지난달 25일(목) 오후 6시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숭실아너스클럽(Soongsil Honors Club)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숭실아너스클럽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본교의 진리와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본 총회에는 본교 관계자들과 함께 숭실아너스클럽에 초청된 총 67명 중 동반자 포함 38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CBS 아나운서인 신지혜 동문(화학·87)의 사회로 △성경봉독 △기도 △총장 인사 △축사 △축가 △숭실아너스클럽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숭실아너스클럽 회원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총장 인사에서 황준성 총장은 “본교는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개교 1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통일 시대에 민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총장은 본 총회에 참석한 회원 31명에게 숭실아너스클럽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김덕윤 권사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박광준 법인이사 △송암복지재단 김득린 이사장 등 총 6명의 회원이 숭실아너스클럽을 대표해 창립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후 본교는 숭실아너스클럽 회원들을 오는 2019학년도에 완공될 120주년 기념관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할 것이며, 고액을 기부한 회원들에 한해서 강의실에 해당 회원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또한 숭실아너스클럽 회원들은 우선적으로 본교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숭실석좌강좌 등 본교에서 진행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한편 황 총장은 총장 선거 출마 당시 재임기간 내에 약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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