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캠퍼스 내에 주요 전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캠퍼스 사업의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캠퍼스 사업은 본교의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약 25억 원 규모의 금액을 지원받아 대대적으로 캠퍼스 내의 전자 시스템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본교는 지난 2015년도부터 올해 6월까지 우리은행과 협상을 한 끝에 투자금액을 확정했고 제안요구서 작성 및 세부 아이템 조율을 끝마쳤다. 지난 6월 말에는 우리은행에서 기술 검토를 완료했고, 오는 10월 초에 시공 업체를 선정해 전자 시스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마트캠퍼스 사업에 따라 교내에선 △학생증 발급 시스템 △ID 통합관리 SW 시스템 △전자 사물함 400개 설치 △대형 강의실 전자출결 시스템 △학교 홈페이지 개편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SSO(Single Sign On) 시스템 △도서관 출입 게이트 개선 △열람실 좌석 관리 시스템 개선 △학생식당 POS, 식권 자동발급기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SSO(Single Sign On)는 U-SAINT 포털이나 중앙도서관 등 여러 홈페이지에서 아이디를 학번으로 통합해 쓸 수 있는 시스템이고, POS란 매출 관리와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기계이다. 작년에 검토됐던 사항인 전자교탁 개선은 이번 사업에서 삭제됐다. 
 
  한편 시스템 도입을 앞둔 본교는 현재 우리은행과 투자심의를 마친 상태이고 전산심의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로, 시스템 도입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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