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총학생회비 납부율이 50.09%를 기록했다. 지난 학기의 60.45%보다 10.36%p 하락한 수치이다.

  재무회계팀은 이번 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11,822명 중 5,922명이 학생회비를 냈다고 밝혔다. 등록금 고지서의 기타납입금 영역에 포함된 학생회비는 지난 2013학년도부터 납부방식이 자율 납부로 바뀌었다. 기타납입금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낼 수 있는 등록금의 일종으로 전체 재학생들에게 고지되는 총학생회비(1만 원)와 4학년 2학기 학생들에게만 고지되는 동문회비(2만 원) 및 후배사랑 장학금(1만 2천 원)으로 나뉜다.
 
  총학생회는 이번 학기 학생회비 예산안을 지난해 총학생회 수입 예산의 50%로 편성했다. 이서호(경제·13) 총학생회장은 “학생회비 수입은 예측이 어려워 지난해 총학생회비 수입 예산을 고려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지난 학기에 비해 학생회비 납부율이 줄긴 했지만 1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납부된 총학생회비의 액수는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교생들이 총학생회에 관심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예산 운용을 투명하고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기 동문회비 납부율은 동문회비 납부 대상 인원 2,135명 중 546명이 납부해 약 25.57%로 집계됐다. 또 후배사랑 장학금은 납부대상 인원 2,135명 중 543명이 납부해 약 25.43%를 기록했다. 후배사랑 장학금은 본교 총동문회 장학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장래를 위해 1만 2천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제도다. 총동문회 이구억 사무총장은 “동문회비는 학교의 발전기금 및 학생 복지를 위해 사용한다”며 “졸업생들은 학교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동문회비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숭대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