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용리브가·이상미후보 당선
투표율 55.42%, 지난선거보다 높아



제4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서 정·부총학생회장에 ‘111% Upgrade’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용리브가(사회복지·4), 이상미(영어영문·4)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1만 670명의 재학생 중 5913명이 투표해 55.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46대 총학 선거 투표율 51.7%와 올해 3월에 있던 47대 총학 재선거 51.92%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그 중 ‘111% Upgrade’는 3306표, ‘Talk! Play! You!’는 2336표를 받았으며, 무효표는 255표, 소실표는 16표가 있었다.


제48대 총학생회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용리브가(사회복지·4)양은 2008년에 우선적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해 등록금 문제를 꼽았으며 “실제로 학생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된 부분이기에, 민의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단대별 투표율
이외 각 단대 2007년 정·부 학생회장으로는 △경상대 학생회장 황진호(국제통상·2) △공대 학생회장 정한영(산업정보·2), 부학생회장 박효진(기계공학·2) △사회대 학생회장 진현확(정치외교·2), 부학생회장 김연아(정치외교·2) △인문대 학생회장 배유진(불어불문·2), 부학생회장 김원중(사학·2) △자연대 학생회장 임경훈(수학·3), 부학생회장 홍석표(정보통계·3) △IT대 학생회장 김승한(컴퓨터 ·3) 등이 각각 당선됐다.


이 중 자연대는 경선을 통해 586표 중 다이나믹이 339표를, 무한도전이 237표를 득표해 최종적으로 ‘다이나믹’ 선본이 24대 자연대 학생회를 맡게 됐다.
한편, 법대는 후보 등록이 되지 않아 총여나 야간강좌와 마찬가지로 올해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동아리연합회는 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은 ‘백해무익’ 선본의 허청(국제통상·2) 군이 연합회장에, 전현주(국제통상·2) 양이 부연합회장에 당선됐다.


단대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경상대 50.6% △공대 51.09% △법대 63.48% △사회대 59.04% △인문대 57.54% △자연대 77.55% △IT대 53.44% △자유전공학부 66.07% 등으로, 자연대와 자유전공학부, 법대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경상대는 50.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시간 지연돼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선거는 최초로 전자투표를 시행했던 만큼 사건사고가 많았다.
선거인 명부의 문제 내지는 선거위원장의 부재로 법대나 경상대는 첫날 기표소의 정상 이용이 불가능했으며, 멀티 탭의 도난 및 분실로 다른 단대도 설치가 지연돼 투표 시간에 손해를 봤다.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마지막 날 오후 6시 종료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를 30분 늦췄다. 특히 법대와 경상대는 오후 8시 30분, 10시 30분으로 투표시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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