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학생복지 합의안 이행하려 노력했다"
총학생회, “학생복지 합의안 이행하려 노력했다"
  • 홍영민 기자
  • 승인 2017.12.04 13:31
  • 호수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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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안, 18개 중 15개 이행돼…
  제57대 총학생회 ‘당신을 위한 VALUE UP!’이 제시한 학생복지 합의안(이하 합의안)이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총학은 매년 초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들의 요구나 교내 제도에 관한 의견이 담긴 합의안을 학교 측에 전달한다.
 
  18가지 합의안 중 이행된 것은 총 15가지이다. 먼저 올해 일체형 책걸상 교체를 위한 예산은 6천만 원이 배정됐으며, 경상관 내 강의실에 있는 책걸상이 우선으로 교체됐다. 관리팀 주인혁 팀원은 “경상관 시설이 지나치게 낡았다는 지적에 따라 경상관의 책걸상을 우선으로 교체했다”며 “숭덕관이 완공되면 경상관에 있던 책걸상을 다시 옮겨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교는 입학금을 감축 및 폐지할 방침이다. 지난 11월 본교가 소속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교육부가 결국 입학금을 오는 2022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입학금 폐지에 대한 방식은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국내 모든 사립대 총장들이 모여 사립대학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는 협의체이다. 그리고 총학생회는 경력개발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합의안에 따라 경력개발센터와 함께 취업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학기에 구성된 취업협의체는 취업 관련 교양 과목을 개선하거나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고충을 경력개발센터 업무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부분 이행된 합의안은 2가지이다. 본교는 올해 모든 실험실습실의 안전등급을 2등급 이상으로 높이고자 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다. 이는 교내에 갖춰진 실험실습실의 종류에 따라 안전등급에 대한 규정이 서로 달라 단기간 내에 모든 실험실의 안전등급을 높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전관리팀 이호진 계장은 “학과마다 실험실습실에서 사용하는 기자재가 달라 안전등급을 매기는 기준이 다르고, 이에 따라 모든 실험실의 안전등급을 한꺼번에 높이기가 쉽지 않다”며 “아직 건축학부나 의생명시스템공학부 등에서 사용하는 실험실습실 5개의 안전등급이 3등급이며, 점차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총장과 총학생회의 정기 간담회는 매월 한 번씩 진행돼야 했으나, 학기당 2번씩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행됐다. 비서팀 김문권 팀장은 “올해 선임된 총장의 일정이 매우 바빴기 때문에 매달 정기 간담회를 실시하기엔 무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행되지 않은 합의안은 1가지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각 학과(부)에서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사용되는 실험실습비의 사용 계획을 학생들과 함께 논의해야 했으나, 이행되지 못했다. 이는 총학생회가 실험실습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려 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반대로 기구를 설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서호(경제·13) 전 총학생회장은 “기존에 실험실습비를 책정해오던 교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할 기구를 만드는 것을 반대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에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실험실습비 책정 기준에 대한 자료를 학교에 요청해 검토하는 방식으로 해당 합의안을 이행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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