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화수 식당>의 외부이다.

  지루한 수업을 가까스로 넘기고 주린 배를 달래며 캠퍼스 중문 밖으로 나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바로 돈가스 전문점 <은화수 식당>인데요. 복고풍 인테리어와 새콤달콤한 돈가스로 본교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은화수 식당>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우선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벽면 곳곳에 붙어있는 액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보다는 그림으로 많이 채워져 있는 듯한데요, 가게의 인테리어를 한층 돋보이게 해 우리 대학생들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이어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면 얼마 기다리지 않아 유부가 조금 들어간 국물과 크림스프가 제공됩니다. 스프를 먹고 국물을 마시고 있으면 돈가스가 튀겨져 나오는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할 듯합니다.

 

▲ <은화수 식당>의 대표 메뉴, 고구마매콤이돈가스다.

  <은화수 식당> 대표 메뉴로는 하와이돈가스 고구마매콤이돈가스경양식돈가스 등인데요, 본 기자가 맛본 것은 그중에서도 고구마매콤이돈가스입니다. 나오자마자 고구마의 단 냄새와 함께 매콤한 냄새가 나기에 바로 한입 칼로 잘라 먹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은화수 식당>이 왜 인기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냄새만큼이나 적당히 자극적인 맛으로 젊은 층의 마음에 쏙 들 것 같았습니다. 겉면의 튀김 또한 알맞게 바삭해 소스의 맛과 조화로웠어요.

허기진 점심, 아직 남아 있는 오후 수업 탓에 느끼는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맛으로 날려버리고 싶다면 <은화수 식당>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단 맛을 좋아하지 않거나 돈가스를 꺼린다면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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