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열풍의 숨은 주역, 윤형기 해설위원을 만나다
컬링 열풍의 숨은 주역, 윤형기 해설위원을 만나다
  • 글 권미정 수습기자, 사진 현재건 기자
  • 승인 2018.03.25 23:45
  • 호수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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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대한민국에는 ‘컬링 열풍’이 불었다. 시청자들은 컬링의 불모지에서 무명의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었고, 경기 규칙마저 생소했다. 이에 SBS 컬링 윤형기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투구를 예측하거나 빅데이터로 승리할 확률을 분석하는 등 시청자들이 컬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리나라에 처음 컬링이 들어온 1990년대부터, 컬링 열풍이 분 2018년까지 대한민국 컬링 역사와 함께한 윤형기 해설위원의 컬링 이야기, 컬링 여자 대표팀 ‘팀킴’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본지에 담아 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 스포츠학부의 학부장을 맡고 있는 윤형기 교수입니다. 2001년 부터 숭실대학교에 부임했습니다.
 
  해설위원으로서의 교수님을 소개해주신다면?
  저는 2003년부터 컬링 해설을 시작했어요. 해설한 지는 16년 정도 됐네요.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 SBS가 컬링 단독 중계를 하면서 동계스포츠의 해설위원 분들을 벤쿠버로 모시고 갔어요. 그때 저도 벤쿠버로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해설을 시작했습니다. 컬링 여자 대표팀이 처음으로 출전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소치에 가서도 올림픽 해설을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열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방송국에서 해설 요청이 와서 보람차게 해설을 하고 왔습니다.
 
  언제부터 ‘컬링’이라는 스포츠를 시작하셨나요? 또 어떻게 해설위원이 되셨나요?
  우선 제가 컬링과의 인연을 맺은 건 1990년대 중반이에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주관한 ‘쌍방울’이란 회사가 한국에 컬링 장비를 들여왔었죠. 그 당시에 빙상 종목을 하던 한 선배가 “컬링 종목을 배워서 네가 선수들을 육성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했어요. 그래서 그때 강습을 받으면서 컬링을 시작했죠. 컬링이란 종목이 한국에 등장한 초창기에는 제가 대학원생이었는데, 그땐 선수로서 경기에 나간 적도 있어요. 이후에는 1997년부터 숭실대학교 강사를 하면서 생활 체육학과의 개설을 도왔고, 생활체육학과가 개설된 후엔 숭실대학교의 컬링 선수팀을 이끌었 어요. 그리고 첫 선수들을 데리고 전국대회에 나가 2등을 하기도 했죠. 그때 같이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 중에는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도 있었어요. 그렇게 선수들을 육성하던 중, 2003년에 SBS가 ‘아시안태평양대회’를 중계 하기로 결정했는데, 해설위원을 찾다가 연맹에서 저를 SBS에 추천해주셔서 그때부터 컬링 해설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컬링 열풍 속, 방송 3사의 중계 경쟁 중 교수 님께서 해설을 맡으신 SBS가 시청률 1위를 기록 했는데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정확하게 시청률 1위의 이유를 말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선수 출신의 해설위원인 이슬비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을 한 것, 그리고 스포츠과학화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이 접목된 것이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흥미로웠다고 생각합니다. 6년 전 숭실대학교에서 스포츠학부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컴퓨터학부, 미디어학부를 융합해 ‘스포츠IT융합학과’라는 전공을 만들었어요. 이러한 스포츠과학 분야의 연구가 가능한 스포츠 중 대표적인 종목이 컬링이었거든요. 그래서 소치동계올림픽 때는 저희가 실시간으로 자료를 수집해 5 엔드가 끝났을 때 데이터를 분석했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빅데이터 분석도 했어요. 어떤 팀이 4강 진출에 유력한지, 또 실시간으로 5 엔드가 끝났을 때 어떤 팀이 이길 확률이 높은지를 예측한 거죠.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렇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선수 출신의 현장감 있는 해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SBS가 윤형기 해설위원에게 수여한 감사패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해설에서 매 경기마다 선수들의 투구를 예측하셨습니다. 어떻게 예측을 하실 수 있었나요?
  선수들과 제 생각이 거의 똑같은 거죠. 시청자들이 보셨을 땐 ‘이 상황에서 왜 스톤을 집어넣지 않고 하우스 앞에다 놓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선수들의 지도자였으니까 선수들에게 항상 그런 주문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사용할 전술과 전략들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예측하는 게 그리 어려운 건 아니에요. 컬링을 조금만 아시고 룰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봐요. 축구 선수가 센터링을 할 때 공을 어느 쪽으로 밀어 넣을지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컬링의 작전은 정석이 있어서 선수들은 대게 두어개 의 전략에서 선택을 해요. 그래서 제 예측의 7,80 프로는 일치하는 거예요.

 
  컬링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중요한가요?
  컬링을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능력이 필요해요. 컬링 자체가 굉장히 종합적인 스포츠거든요. 그래서 무엇 하나를 잘하면 컬링을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컬링을 잘하기 위해서는 테니스 선수가 지닌 민첩함도 있어야 하고, 바둑 선수의 전술적인 지능도 있어야 하고 야구 선수의 팀워크도 필요해요. 그리고 스톤이 다른 스톤을 맞고 이동하기 때문에 당구 선수의 각도 감각도 중요하죠. 또한 컬링 선수들은 스톤이 빙판 위를 똑바로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매 투구마다 회전을 줘요. 스톤에 회전을 주면 처음에는 직진성 과 회전성이 동일하다가 이후 직진성보다 회전성이 더 강해지는 ‘역치’가 생기면 스톤이 휘어져서 들어가거든요. 스톤이 똑바로 가다가 갑자기 휘어져서 하우스 안에 위치하는 거예요. 그래서 스톤에 회전을 줄 때는 볼링 선수와 같은 감각도 있어야 해요.
 
  가드(상대팀의 진로를 방해하는 스톤)를 피할 때만 스톤에 회전을 주는 것이 아니군요.
  아니에요. 회전을 주지 않게 되면 빙판 위의 이물질 때문에 스톤이 똑바로 나아가지 않아요. 그래서 회전을 주면서 투구를 하는 것이죠. 회전을 주면 처음에는 직진성이 있어서 어느 정도 똑바로 가고, 동시에 회전성이 살아있는 상태로 남기 때문에 스톤이 휘어져서 이동하게 돼요. 그래서 스톤이 앞으로 나아가게끔 선수들은 반드시 매 투구마다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스톤에 회전을 줘요.
  아, 혹시 스톤이 굴러가는 경기장 빙판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세요? 컬링 경기장 빙판은 단순히 매끈한 빙판이 아니에요. 빙판에 샤워기로 물방울을 뿌려,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샤워기로 아주 가는 물줄기를 뿌려서 표면을 고드름처럼 뾰족하게 만들죠. 스톤도 아랫면 전체가 빙판에 닿은 채로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 스톤 아랫면에는 오목한 부분이 있어 13센티미터의 원 형태의 면만 빙판에 닿게 돼요. 스톤의 아랫면이 모두 닿은 채로 빙판 위를 지나간다면, 그 저항이 강해 컬링 경기장의 세로 길이인 45미터를 다 못가고 멈춰버릴 거예요. 결국, 스톤은 아랫면에 있는 원 형태의 면만 빙판과 닿아 이동하죠. 이때, 뾰족뾰족한 빙판을 스위핑(빙판을 솔로 닦아서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 하는 행위)하게 되면 고드름처럼 뾰족한 표면이 일시적으로 녹아요. 그렇게 되면 우리가 비올 때 ‘수막현상’을 경험하는 것처럼, 스톤이 빙판 위에 살짝 뜨면서 움직이게 되는 거예요.
 
  여자 컬링 준결승전(한국 대 일본)에서는 경기가 연장되며 엄청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마지막 스톤이 김은정 선수의 손에서 떠났을 때, 그때의 기분이 어떠셨나요?
  이번 컬링 여자 대표 팀으로 나온 ‘팀킴’은 제가 주니어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고 뉴질랜드나 일본에 시합을 갈 때 동행했던 팀이었어요. 그래서 너무나 잘 아는 팀이었고 경기에서 이기기를 간절히 바랐던 팀이었죠. 사실 스킵을 맡은 김은정 선수가 보완해야 할 부분 중에는 ‘멘탈’이 있어요. 김은정 선수는 자신감, 대담함이 한 번 무너지면 감당이 안 되는 선수였거든요. 이 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오기 전, 아시안게임에 출전 했던 적이 있어요.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과 맞붙었는데, 그 경기에서 김은정 선수의 투구가 너무 안 되는 거예요. 시청자도 그렇고 컬링을 잘 알지 못하는 캐스터도 ‘저런 선수가 다 있나’라고 말할 정도로요. 그때 김은정 선수가 ‘멘붕(멘탈붕괴)’이 왔었죠. 그래서 이번에도 멘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일본 팀은 꼭 이겨야 하는 팀이었어요. 그런데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마지막에 김은정 선수의 실수로 패배했죠. 멘탈이 무너졌던 아시안게임 때와 비슷한 상황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정말 걱정이 됐어요. 그런데 일본에게 패배한 이후 세계랭킹 1위에서 5위 팀을 모두 이겼어요. 마침내 준결승전에서 다시 일본 팀을 마주하게 됐죠. 올림픽 선수들 사이에선 ‘일본이랑은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한일전은 항상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도 했기에, 그 준결승전이 정말 중요한 경기 였죠. 1엔드가 끝나고 2엔드가 시작됐을 때는 우리 나라 선수들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우리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패턴이 1, 2엔드에서 주도권을 잡고 그 기세로 승리 하는 식이었거든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도 1엔드, 2엔드를 잘 치러서 계속 주도권을 잡았고, 연장전이 치러졌을 때에도 거의 우리 선수들이 이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도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해설을 했죠. 그런데 마지막 투구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본 팀의 스톤 두 개 사이에 우리 스톤을 넣어야 하는 투구였어요. 어려운 시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런 결정적인 순간에는 본인이 투구하면서도 투구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극도의 불안감이 찾아 오거든요. 그 상황에서 김은정 선수는 훈련한 대로, 몸이 기억하는 대로만 투구해야 했어요. 그런데 김은정 선수는 두 스톤 사이에 스톤을 바로 들어오게 하는 투구에서 자주 실수했기 때문에, 차라리 앞에 있는 우리 스톤을 맞춰 그 스톤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게 더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서드를 맡은 김경애 선수가 김은정 선수에 게 “언니, 괜찮아. 이 스톤 때리지 말고 그냥 넣자. 동료들 믿고 넣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김은정 선수는 망설임 없이 투구를 했죠. 손에서 스톤이 떠나고, 스킵인 김은정 선수마저 나와서 직접 스위핑을 할 때 ‘아, 짧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 컬링에서 스킵이 나와서 스위핑을 하는 것은 ‘스튜핏 스킵(Stupid Skip)’이라고 말하는데요, 투구가 굉장히 수준을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컬링에서 금기시되는 행위이기도 하죠. 하지만 워낙 중요한 투구였기 때문에 김은정 선수까지 나와서 스위핑을 한 거예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톤이 잘 들어가서, 캐스터랑 저랑 다 일어나고 그랬었죠. 그만큼 김은정 선수의 마지막 투구가 성공하길 간절히 바랐어요.
 
  교수님께서 주니어 남자 국가대표 감독님으로 활동하셨을 때에 팀킴 선수들과도 교류가 있으셨다고 하셨는데, 교수님이 만나본 팀킴의 선수들은 어땠나요?
  너무나 좋은 친구들이었어요. 저희 숭실대학교의 팀 선수들과도 교류가 있어서 더 애착이 가는 팀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팀킴 선수들이 서울에 놀러오면 우리 학교 선수들이 테마파크에 데려다주거나 서울 구경을 시켜주기도 했어요. 팀킴 선수들은 조직력이 매우 좋아요. 조직력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게 한 동네에서 계속 같이 자란 친구들이잖아요. 둘은 자매고, 리드와 서드는 친구 사이고. 그래서 팀 구성원이 다들 영미, 영미 친구, 영미 동생, 영미 동생의 친구…. 이렇게 구성돼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죠.(웃음)
 
  컬링의 ‘불모지’였던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앞으로도 컬링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 우리 나라의 양궁 종목처럼 스포츠과학자분들이 컬링에 학문적인 지원을 하고, 협회나 연맹 차원에서도 컬링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이 되겠죠. 그러나 현재 대학체육회의 지시로 예비 국가대표 팀이 해체된 봅슬레이나 스켈레톤 종목처럼 컬링에 대한 외부의 지원이 끊긴다면, 컬링에서 이번 올림픽과 같은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BS '평창동계올림픽 방송단'이 발대식에서 윤형기 해설위원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해설을 마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이번 올림픽 이전에 컬링은 비인기, 비인지 종목이었어요. 그래서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컬링 해설위원을 맡아도 컬링 경기가 편성되지 않아 올림픽이 진행되는 2주 동안 매일 놀며 지내기도 했죠. 소치동계올림픽 때는 벤쿠 버동계올림픽 때보다 컬링이 조금 더 알려지긴 했지만 그때도 많이 바쁘진 않아 매일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러 다녔고요. 이만큼 컬링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인기도 없었고, 심지어는 인지조차 되지 않는 종목이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제 전공이 ‘컬링’이라고 소개하면 “컬링이 뭐에요?”라고 묻는 이들도 많았어요. 그럴 때는 “왜…. 맷돌 같은 거 던지고 막 빗자루 질하는 거 있잖아요”라며 설명을 했었죠.(웃음) 그래서 이번 올림픽 때는 ‘컬링이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소개가 되었으면, 국민들이 컬링을 조금이라도 알아봐주셨으면…’ 하는 게 제 최고의 바람이었어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컬링 선수가 초등학교 선수부터 일반 선수들까지 총 800 명 정도밖에 되지 않거든요. 캐나다의 컬링 선수가 200만 명 정도인 것에 비해서 매우 적은 숫자죠.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에서 박세리 선수를 보고 전국에 골프를 배우는 학생들이 늘어났듯, 컬링이 많이 알려져서 컬링을 배우는 선수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반갑게도 이번 올림픽이 ‘컬림픽’이라고 불릴 만큼 국민들 사이에서 ‘컬링 붐’이 일어났잖아요. 그래서 저는 컬링 해설위원으로서 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컬링 해설을 하는 게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찼어요. 컬링이 더 이상 비인기, 비인지 종목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고요. 컬링에서도 ‘안경 선배(김은정 선수)’를 보고 선수들이 많아지면, 훌륭한 선수도 많아져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 4년제 대학 중에 남녀 컬링 팀이 있는 대학은 우리 숭실대학교가 유일해요. 그리고 우리 숭실대학교 여자팀이 얼마 전에는 올림픽 팀도 했었고, 남자팀은 주니어 대표 팀으로 한 4 년 가까이 활동을 했어요. 제가 처음 지도를 맡은 팀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컬링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었는데, 그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오는 29일(목)에 의정부에서 개장하는 컬링 경기장의 총책임자로 일하게 됐어요. 이렇게 숭실대학교 출신 선수들이 컬링 선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숭실대학교 출신 선수들에 대한 기대도 부탁드리고요. 또 컬링은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에요. 이후 우리나라에 컬링장이 많이 생기고, 컬링을 접할 기회가 되신다면 나중에 컬링을 직접 즐겨보셔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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