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의 봄철은 교내의 아름다운 벚꽃으로도 유명합니다. 요즘 만개한 벚꽃에 많은 학생들이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입니다. 최근 SNS에도 본교의 벚꽃사진이 많이 게시되곤 하는데요. 지난 4일(수)부터 이틀간 계속된 비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벚꽃이 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꽃샘추위에도 오히려 벚꽃들이 더욱 만개한 모습을 보고 괜한 우려임을 느꼈습니다. 본교의 상징인 백마상 앞에 있는 벚꽃나무를 지나면 원형 분수대 주변의 꽃들 역시 피어있었습니다. 분수대 주변의 돌로 된 벤치에는 종종 커플들이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꽃샘추위도 얼른 물러나고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본교에서 얼른 자유롭게 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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