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대학 선정 대학 8%에 불과

  본교가 최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7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이하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장애대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34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다.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는 선발(10%), 교수·학습(50%) 및 시설·설비(40%) 등 3개 영역, 22개 평가부문, 69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있다. 본교는 △학생 선발과정 △장애학생지원센터 구축 △장애학생을 위한 학습 보조기기 지원 △장학지원 △교내 시설 등의 세부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교는 69개 평가항목에 대한 점수를 산출한 결과 90.99점을 받아 최우수 대학 선정 기준인 ‘90점 이상’을 충족해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전국 348개 대학 중 약 8%에 불과하다. 봉사센터 이종식 팀장은 “본교는 체계적인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본교는 비교 경쟁 대학 대비 장애학생 지원 및 운영체제가 잘 구축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비교 경쟁 대학인 △국민대 △홍익대 △세종대 등 9개교 가운데 본교는 △장애이해 프로그램 운영시간 △장애학생 일반 및 전문 도우미 수가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표 참고). 특히 본교의 장애이해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4840시간으로 타 대학에 비해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본교는 전반적으로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 도우미 지원 △학습기자재 및 보조기구 대여 △사회적응 프로그램 △학습실 개방 및 간담회 개최 △수강신청 지원 및 강의실 변경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근로 학생 이재환(금융·16)씨는 “본교는 장애학생 복지를 위해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교 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활용해 학교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불편함이 다소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는 3년마다 실시되는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지난 2008년도부터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왔다. 과거 본교는 장애학생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캠퍼스 내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학생 식당 등 여러 시설을 대폭 정비해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숭대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