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업 변화에 발맞춰 세부전공명 변화 추세…

  본교 경영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의 세부전공명 변경이 논의되고 있다. 세부전공명이 변경되면 경영학부는 2017학년도 입학자부터 적용되며, 소프트웨어학부는 2019학년도 입학자부터 적용된다. 이는 최근 변화하는 학계와 산업의 동향을 고려해 세부전공명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경영학부는 그간 모호했던 세부전공명을 좀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세부전공명은 △경영학전공→HR & Market전공 △e-business전공→OM & MIS전공 △융합경영전공→Financial Management전공이다.

  이번 세부전공명 변경은 경영학부의 기존 세부전공명이 변화하는 경영학 분야의 동향에 비해 그 의미가 상대적으로 모호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기존 세부전공명으로는 그 본래의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없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에 경영학부 학생회는 “기존의 세부전공명이 추상적이고 학문의 경계가 모호했다면, 변경된 세부전공명은 조금 더 구체적”이라며 “실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전의 것보다 메리트가 있다”고 세부전공명 변경에 대해 동의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머지않아 도래할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고, 학부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세부전공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소프트웨어전공’은 ‘정보보호 및 소프트웨어전공’으로,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전공’으로 변경된다. 소프트웨어학부는 “학부 신설당시 세부전공의 목표는 시스템소프트웨어와 정보보호, 인공지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세부전공명은 본 학부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이루어지고 있어 세부전공명을 변경해 이에 부합한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학부도 세부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금융학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금융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T 신기술 교육을 병행하는 ‘디지털금융전공’과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금융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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