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 벗어나 공부할 만한 색다른 공간을 찾고 있나요? 요즘은 이른바 ‘백색소음’을 찾아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즉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 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만들어진 ‘스터디카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교 근처에 새로 오픈한 <랭 스터디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랭스터디카페입구의 모습이다.

  <랭 스터디카페>는 숭실대 정문으로 나와 오른쪽에 있는 건물 2층에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와 입구 메뉴판을 보고 이용할 시간과 음료를 선택해 카드를 받고 이용할 수 있죠. 이곳은 기본적으로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됩니다. 단 월 회원으로 가입한다면 지문 인식을 통해 잠긴 문을 열어 24시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카페 내부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카페 내부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카페는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여 아늑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공부하는 공간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입구 오른쪽에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팀플하기 적합한 스터디 룸이, 그리고 중앙에는 두세 명이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 있어요. 카페 제일 안쪽에는 1인석으로 혼자 조용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한 공용PC, 개인 사물함 그리고 무료 대여용품(충전기, 노트북 거치대, 담요 등)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스터디카페에 머무는 학생은 식사메뉴(김치치즈볶음밥, 소불고기 고추장 볶음밥 등)를 통해 허기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 관리자는 “쾌적한 환경을 위한 위생관리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일같이 중앙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돌려 색다른 공간인 <랭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해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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