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수)에 열린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기독교학과의 정원을 감축하고 타과 전출을 금지하는 안건이 최종 부결됐다.


  앞서 본교는 내년부터 기독교학과 입학 정원을 줄이고 입학자의 전과를 금지하는 것을 검토했다(본지 제1208호 ‘기독교학과 정원 감축 및 타과 전출 금지 논의 중’ 기사 참조). 이는 최근 기독교학과에서 타 학과로 전과하는 학생이 많아 기독교학과의 가치가 훼손됐으며 기독교학과가 본교에 입학하려는 수단으로 사용돼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학평의원회는 “기독교학과 학생의 전과 금지는 학생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규정했고, 참석의원 10인의 만장일치로 부결돼 기독교학과 정원 감축 및 타과 전출 금지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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