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월), 2018학년도 제2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전학대회는 학생총회를 제외하고 총학생회의 활동에 관한 최고 의결권을 갖는 회의로, △총·부총학생회장 △단과대학 정·부 학생회장 △학과(부) 정·부 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 정·부 회장 등이 참가한다.

  이번 전학대회는 제58대 총학생회의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총학생회칙 개정 △학과 및 학부 학생회비 운용 시행세칙 개정 △학생복지위원회 위원장 선출 △교지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올해 총학생회비 예산안 심의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학과 및 학부 학생회비 운용 시행세칙의 개정은 차기 회의로 미뤄졌다. 전학대회에 참여한 일부 대표자는 전과생이 학생회비 이전을 요청했을 때, 기존 학과와 전과한 학과의 학생회비 환불 비율이 서로 달라 학생회비 환불 기준이 모호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많은 논의가 오갔고, 송진태(벤처중소·15) 총학생회장은 “이는 단기간의 논의로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추후 세칙 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해당 안건을 차기 회의로 이월했다.


  총학생회칙은 △오탈자 수정 △졸업준비위원회 삭제 △조 번호 수정 등 총 50개의 조항이 개정됐으며 총학생회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편성 및 학생자치지원금 등이 포함된 올해 총학생회비 예산안이 승인됐다.


  총학생회는 학생교육위원회 운영계획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학생교육위원회는 학생 스스로 학내 교육의제 논의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한 학생교육 정책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총학생회는 지난 10일(목)에 해당 위원회의 구성원 모집을 마감했다.


  한편 교지편집위원회와 학생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되기도 했다. 교지편집위원회 위원장은 정은서(글로벌미디어·17)씨가, 학생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김화평(산업정보·13)씨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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