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목)에 본교가 업무 효율성 증대와 조직 간소화를 위해 일부 부서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서가 통폐합되거나 관련 부서의 명칭이 변경됐다.

  먼저 기존의 봉사센터는 사회공헌센터로 명칭이 변경되며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함께 학생처로 편입됐다. 봉사센터의 명칭이 변경된 것은 업무를 보다 확장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두 센터가 학생처로 편입된 것은 각 부서 처장이 참석할 수 있는 교무위원회 회의에 해당 센터의 요구사항이 효율적으로 반영되도록 돕기 위함이다. 기획평가팀 강민구 팀원은 “두 센터가 학생처로 편입이 되면 앞으로 처 단위로 실무적인 문제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수정될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캠퍼스시설팀과 안전관리팀은 ‘안전시설팀’으로 통합됐다. 강 팀원은 “두 부서가 기존에 수행하는 업무가 비슷했다”라며 “부서 간 중복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이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베어드학부대학의 명칭이 베어드교양대학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는 베어드학부대학을 학부 또는 단과대학으로 오인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이어 학술정보출판팀이 폐지되며 해당 업무는 학술정보지원팀으로 이동했다.

  한편 ‘숭실120주년기념사업회’가 폐지되고 ‘평양숭실재건추진단’이 신설됐다. 평양숭실재건추진단은 통일이 되면 평양에 캠퍼스를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양숭실재건추진단 윤형흔 팀장은 “본교는 중국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과 평양에 있는 김형직사범대학과 교류하고, 1929년부터 개최됐던 남북축구대회인 경평축구대회를 재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평양에 숭실 캠퍼스를 재건할 수 있도록 학술·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를 다각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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