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본교 대동제가 ‘US of SSU’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US of SSU’란 다함께 놀자는 의미뿐만 아니라,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대학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즐기고 책임질 수 있는 것들 또한 책임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는 △주간부스 △체험부스 △노래경연 △중앙부스 등이다. 총학생회의 이벤트부스인 중앙부스에서는 대동제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활용한 미션들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대동제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타로, 캐리커처, 그리고 퍼스널 컬러 진단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지난 대동제에 이어서 이번 대동제에서도 클럽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CLUB:US’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인 클럽 행사는 지난번과 같은 블루큐브에서 진행된다. 

  아직 ‘대동문화제’의 모든 가수 초청 공연들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첫째 날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정승환, 둘째 날에는 크러쉬, 청하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10cm △달총 △선미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나머지 공연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밝혀질 예정이다. 

  가수 초청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들이 메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학교를 대표하는 응원단인 ‘위너스’의 포인트 안무를 청중들과 함께 따라 추는 공연은 둘째 날 공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일부 변화한 ‘백마가요제’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발라드가 중심적인 장르였던 기존 백마가요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교내 가요제로 새롭게 학생들 앞에 선보인다.

  서브 스테이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숭실잼라이브’에서는 퀴즈를 통해 학생들에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환기시키고,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축제의 주요한 취지를 살릴 계획이다.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그리고 미환개발 직원들까지 참여 가능한 노래 경연인 ‘전교노래자랑’도 서브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또한 메인무대에서는 숭실존과 베리어프리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숭실존 운영방식은 저번 축제와는 다르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베리어프리존은 숭실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배려한 공간이다. ‘베리어프리(Barrier-free)’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베리어프리존 입장은 숭실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학우와 동반 1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입구에서 학생증 확인 후 관계자 안내에 따라 입장을 할 수 있다. 베리어프리존의 경우 사전 신청을 한 학생들에 한해서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동제는 주세법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총학생회는 주점에서 주류를 팔 수는 없지만 교외에서 학생들이 직접 주류를 사다 마시는 방식으로 주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58대 총학생회 장은재 (사회복지·16) 기획국장은 이번 주점에 대해 “법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학생들이 축제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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