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현재건 기자, 박재형 기자
  • 승인 2018.10.08 00:00
  • 호수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숭실이사장퇴진행동·수제비 우제원(기독·14) 대표
보도보도 정민호(언론홍보·13) 운영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과거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한 총회재판국의 재판을 재심하기로 결정했다. 재판국원도 전원 교체됐다. 이로써 명성교회 세습 건은 지난 재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본교 법인 김삼환 이사장은 세습 반대 세력을 비난하는가 하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숭실이사장퇴진행동(이하 숭이행)은 지난해부터 이사장 퇴진과 총회재판국의 옳은 판결을 위해 달려왔다. 이사장 퇴진을 위한 재학생 3천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서명운동, 집회 그리고 피켓 시위 등으로 재학생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숭이행 우제원(기독‧14) 대표는 ‘공동체’를 원했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문제를 해결하리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보도보도 정민호(언론홍보‧13) 운영진은 특유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사장 세습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지난 5월 ‘서울숭실 재건기념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대회’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우 대표가 폭력적으로 제압되는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고, 조회 수는 현재 약 8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보도보도 정민호(언론홍보‧13) 운영진(이하 정): 안녕하세요. 1인 미디어 ‘보도보도’를 운영하고 있는 언론홍보학과 정민호입니다. 보도보도를 운영하며 숭이행이 만들어질 때부터 함께 활동했습니다. 숭이행에서 영상 등 여러 콘텐츠를 제작해서 홍보를 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숭이행‧수제비(수업권 물어오는 제비) 우제원(기독‧14) 대표(이하 우): 안녕하세요. 기독교학과에 재학 중인 우제원입니다. 2016학년도에 인문대 학생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숭이행과 수제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숭이행·수제비 우제원(기독·14) 대표(좌)와 보도보도 정민호(언론홍보·13) 운영진(우)
숭이행·수제비 우제원(기독·14) 대표(좌)와 보도보도 정민호(언론홍보·13) 운영진(우)

 

  숭이행을 만든 계기는 무엇인가.
  우: ‘응답하라2000’이라는 단체가 숭이행의 전신이다. 지난해 1학기부터 응답하라2000에서 본교 법인 김삼환 이사장 퇴진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2학기에 단체명을 숭이행으로 변경했다. 응답하라2000에서 퇴진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하자면 휴대폰으로 학교에 관한 일을 봤는데 우연히 김삼환이라는 분이 법인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약력을 찾아보니 교회 비자금 논란, 세월호 망언 그리고 교회 세습 논란이 있었고 도덕적으로 자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이사장직을 맡는 게 옳은가 고민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학교 대표라는 걸 용납한다면 우리는 그 정도 수준의 공동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사장 퇴진을 외칠 이들을 모으기 위해 단체를 꾸렸다.

  이사장 퇴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어떤 활동을 벌여왔는지.
  우: 지난해 1학기에는 이사장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학생들 앞에서 발언대를 운영했고 피켓 시위도 많이 했다. 베어드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정: 지난해 11월쯤에는 명성교회 세습이 시작되기 전 주부터 대자보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숭이행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에 집중했다. 그래서 대자보를 붙이면 포스트잇을 준비해 의견을 쓸 수 있도록 했다. 기성언론에 보도를 요청해 언론사들이 여럿 찾아오기도 했다.
지난 학기에는 이사장 퇴진 집회를 벌였고, 집회 당시 백마상 앞에 구조물을 설치해 이사장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담은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게 했다.

  서명운동, 발언, 그리고 집회 등 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참여도는 어떤가.
  우: 여러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이사장 논란에 문제의식이 있고 참여 의사가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 지난해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도 반신반의했다. ‘정의’에 대한 문제다보니 학생들의 이권과 이어진다는 그 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 또한 교회 문제에 비춰질 수 있어 모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서명을 해주셨다. 지난 학기에는 1,214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받은 서명을 합치면 3천 명이 넘는다. 이로써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만 지금까지 앞에서 끌어줄 수 있는 이가 없었기 때문에 이사장 문제가 수면 아래에 있었다고 본다.

  지난 6월 우 대표는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총장실에 전달했는데, 학교본부의 반응은 없었나.
  우: 당시 학교본부에 제출하러 갔지만 교직원들이 이미 퇴근해서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총장실 안에 문서를 넣어두고 왔다. 이후 학교 측에서 연락이 와 부총장님을 포함한 여러 교직원분들과 만날 수 있었다. 이 사태에 대해 부총장님도 문제를 통감한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이 문제에 대해 “같이 잘 기도해보자”, “학교도 부담스럽다”라는 수준의 답변만을 들을 수 있었다.

  반응이 올 것을 기대하고 전달했나.
  우: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 전에 뵀을 때도 유의미한 대화를 했던 건 아니었기 때문에 어쨌든 문서를 전달해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본부에 개진될 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뒀다.

  이사장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언한 직후 숭이행은 “이사장 퇴진한다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교내에 붙였다. 그러나 이사장은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이들에게 ‘마귀’라고 비난하며 세습에 대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렇듯 공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진 않았는데, 이사장이 법인 이사장직에서 퇴진할 것으로 확신하나.
  우: “이사장 퇴진한다매?” 문구를 붙였던 이유는 먼저 자축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가 이사장의 발언에 얼마큼의 영향력을 끼쳤는지 헤아릴 수 없지만 학생들이 장기간 노력해서 일궈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축했고 앞으로 학생들에게 닥칠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힘을 내면 해결할 수 있다는 기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퇴진한다매?”라는 말에는 퇴진을 촉구한다는 의미가 들어있기도 하다.

  이사장이 퇴진 의사를 밝혀 숭이행의 목표는 어느 정도는 이뤘다. 다음 행보로 ‘수제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프로젝트인지 설명해 달라.
  우: ‘수제비’와 숭이행은 별개의 단체다. 구성원도 다르다. 숭이행의 다음 행보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설문조사 결과 많은 학생들이 수업권을 문제로 꼽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와 두 명의 학생을 주축으로 수제비를 만들었다. 수제비 프로젝트는 차등 등록금이나 강의 여석 문제, 수강신청 등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오는 10일(수) 열리는 토론회가 핵심이다. 오픈스페이스 형식의 토론을 진행해 모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한 뒤 학교 측에 전달할 것이다. 지금은 수제비 운영진들이 모여 각 수업권에 대한 의제의 연구를 선행하고 있다. 선행 보고서를 작성하고 토론회 당일 모인 학생들의 의견을 합해 학교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학생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결과는 어떠했는지.
  우: 내용이 방대해 모두 말씀드리기는 힘들다. 먼저 설문조사는 학교 전반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였다. 학교 전반 이슈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학생 중 약 46%가 수업권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보통 설문을 진행하면 주관식 항목을 누락하는 분이 많으신데 66%나 되는 학생들이 주관식 항목을 적어주셨다. 보고서의 결과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권에 대한 문제였다고 말할 수 있다.

 

  전임교원 확보율을 높이면 교육의 질이 좋아질지 의문이다. 전임교원 확보율에 포인트를 둔 이유는 무엇인가.
  우: 수제비 프로젝트는 전임교원만을 포인트로 둔 것은 아니다. 이번 주에 토론회가 진행되면 달라질 수도 있다. 일단 전임교원을 첫 포인트로 둔 것은 운영진 내부에서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교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업의 질은 교수 1인당 몇 명의 학생을 담당하는지, 교수가 어떠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리고 저는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는 과정에서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너무 많다고 느꼈다.

  대학 교육은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는 심화된 학문을 배우고 학생들의 생각의 갈래는 다양하다. 교수가 그러한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때 양질의 교육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 수가 많아 교수가 모든 학생을 담당할 수 없는 점이 수업의 질과 연관된다고 여겼다. 그래서 전임교원 확보율을 포인트로 꼽았다.

  비전임교원의 강의가 오히려 전임교원보다 질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비전임교원을 확보하는 것 또한 수업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기도 한데, 유독 전임교원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
  우: 전임교원 확보만을 고집하진 않는다. 이는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 중 하나다. 말씀하신 대로 비전임교원 및 강사 확충을 통해서도 수업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비전임교원보다는 전임교원을 확충하는 것이 수업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전임교원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 이유로 먼저 전임교원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강의하시는 분들이다. ‘숭실대’라는 교육환경에서 오랫동안 수업을 한 경험이 축적된 분들이기 때문에 학생들과의 교류도 그만큼 길어진다. 연구도 지속적으로 가능한 환경이 주어진다. 반면 비전임교원은 아무래도 여러 학교를 돌아다니신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떠나셔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숭실대에서의 경험치가 전임교원보다 부족하고 경험을 쌓는 것을 보장받을 수 없는 환경에 놓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임교원을 확충하는 것이 ‘유일무이한 대책’이라기 보단 ‘최선의 대책’이라고 여겨 전임교원을 고집하는 것이다.

  수제비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우: 현재까지 850명 정도의 서명을 받았다. 쉬는 시간마다 강의실에서 프로젝트를 홍보했고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대동제 때는 부스를 운영해서 서명을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학생 개인마다 생각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서명을 해주셨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에 공감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서명 수도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1,230인 학생 서명이 목표인데, 모은 서명으로 학교본부가 전임교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우: 추후 생각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은 서명으로 학교본부가 전임교원 확충을 할 것인지 여부를 따지기보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학교본부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본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교무팀 측은 전임교원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학과 차원에서 진행해야 할 일이고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학과에 교수를 들이려면 학생들이 학과에 직접 요구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우: 학과에 요청할 수 있는 일이면 학과에 요청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학교 측에서 그러한 계획이 있다면 우리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이 상황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힘을 보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오는 10일(수)에 진행될 ‘오픈스페이스’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토론회 결과 보고서는 어떻게 활용되나.
  우: ‘오픈스페이스’는 대중화된 토론 방식은 아니다. 오픈스페이스 토론회를 위해 우리는 여러 가지 의제를 맡고 있는 테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제 수에 맞게 테이블을 놓고 토론회 참가자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의제로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의제 테이블에서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고 포스트잇에 써서 각 테이블에 마련된 전지에 붙이면 토론회가 종료되고 운영진들이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된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다. 아무튼 이번 오픈스페이스는 다른 의제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어 자유도가 매우 높은 ‘토론’보다는 ‘토의’에 가까운 토론회가 될 것 같다.

  수제비와 숭이행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
  우: 수제비의 최종적인 행보는 이번 주 토론회를 무사히 마치고 보고서를 작성해 학교 측이나 기타 필요한 곳에 제출을 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대한 반응을 주시는 대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고민하려 한다.
  정: 숭이행은 이사장이 공식적으로 사퇴할 때까지 무슨 활동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 운영진, 그리고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다음을 생각할 예정이다.

  1980년대 말에는 소위 ‘운동권’ 학생회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를 중심으로 학생운동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비운동권 학생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대학가의 학생 사회는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은 줄고 취업에 매진하거나 스펙을 쌓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극대화되고 있다. 우 대표는 숭이행 활동을 하며 집회, 서명운동 등 운동권 성향을 띤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학생 사회에서 그러한 활동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나.
  우: ‘흑묘백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뭐가 됐던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얘기다. ‘운동권’이라는 프레임을 제가 쓰는 게 과연 옳은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운동권이라는 프레임이 부정적으로 통용된다. 중요한 것은 저의 활동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프라임 사업 반대부터 이사장 퇴진 운동, 수제비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공감해준다고 느꼈다. 공감한다는 것은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도 저의 행보는 학생들에게 훨씬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제 약력이 그것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의 학생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나.
  우: 개인의 삶에 매몰되는 게 개인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취업이 힘든 것도 사실이고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그러다보니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연스레 개인의 삶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사회구조에 의해 파편화되고 삶이 어려워지는 것이라면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업이 힘들면 취업이 힘들어진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개인이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낼 수 있는 힘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개인주의적인 것은 무척 아쉽다. 그래서 저는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데 힘을 쏟고 싶다.

  ‘보도보도’를 소개해 달라.
  정: ‘보도보도’는 “보도를 보도하다”의 준말로, 뉴스 채널이다. 제 또래 주변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뉴스 영상이라든지 여러 콘텐츠를 전달하고 싶어서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다. 처음엔 카드 뉴스를 올리면서 제가 이해한 만큼의 국내와 주변 이슈를 공유하려고 했는데 한 달도 가지 못했다. 그 이후에 페이지 활동을 중단하다가 영상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1인 미디어로서 제가 제작한 모든 영상과 콘텐츠가 게시되는 창구, 채널이 됐다.

  지난해 이사장 문제부터 올해 ‘서울숭실 재건기념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대회’에서 우 대표가 폭력적으로 제압되는 일까지 영상을 통해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보람도 있을 것 같은데.
  정: 이사장 문제에 대한 영상을 게시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무척 아쉽고 후회했을 것 같다. 학생들이 이사장 퇴진에 대한 ‘외침’을 하고 있고 우리가 상상해왔던 명성교회 이사장 주변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려주고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서 보람을 느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