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월) 본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세계적인 건축학자인 스티븐 홀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스티븐 홀은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교수를 맡고 있으며, 미국 건축가 협회인 AIA로부터 골드 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금부터 스티븐 홀 교수가 말하는 건축에 대해서 들어보자.
 

  마음, 뇌, 손의 순서로 건축물은 만들어진다

  ‘건축은 존재하지 않는다, 건축의 정신이 존재할 뿐’, 제가 존경하는 건축자인 루이스 칸이 남긴 말입니다. 건축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저는 건축물을 만들어낸 사고가 그 건축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제가 출간할 계획인 책 중 compression이라는 책은 그 의미를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compression이란 압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건축가들이 건축물을 만들 때에는 건축에 필요한 모든 현실적인 요소를 건물에 적용해야 하고, 그 과정을 ‘압축’이라 표현한 것이죠. 압축을 할 때는 우선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생각들을 형상화해 건축으로 옮기는 것이죠.

  ‘우리는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우리를 만든다’ 수십 년 전에 윈스턴 처칠이 한 말입니다. 건물과 인간의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뉴런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뉴런들은 약 7,000개의 시냅스에 연결되죠. 뉴런의 수가 약 1,000억 개라는 것을 고려하면 뇌 속에서는 복잡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러한 상호작용들 속에서 창의적인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이죠. 그러한 상호작용은 건축에 대한 마음, 건축에 대한 생각, 건축을 만들어내는 손의 순서대로 이어져 건축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마음, 뇌, 손 순서로 이어지는 유기적 상호작용이죠. 건축가들은 이런 상호작용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그 아이디어를 직접 건물에 적용하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신체의 정상적인 활동을 돕는 뇌와 몸 이외에도 인간에게는 ‘마음’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죠. 마음이 있기 때문에 위대한 건축물을 보며 사람들이 느낀 감정들을 그 자녀 세대에까지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간의 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서 ‘스톡캐스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스톡캐스틱’이란 앞서 말씀드렸던 과학적인 분석과는 다른 분석적인 사고인데요, 이러한 21세기의 분석적인 사고는 건축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모더니즘은 지난 1920년대와 1930년대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죠. 하지만 60년대에 반동적으로 포스트 모더니즘이 등장하게 됩니다. 지난 1966년도에는 제가 학생이었는데, 앞서 설명해 드렸던 내용을 읽고 나서 저는 복잡성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 반동적인 해체주의 또한 등장했습니다. 반동적인 해체주의 이후에는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주목받습니다. 30년 전 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했던 스케치는 헬싱키의 키아즈마 박물관에 적용됐습니다. 또, 캔자스시티의 박물관을 두고 저명한 건축가들과 경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경쟁의 규칙은 1930년도의 건물을 따라서 작업을 하는 것이었는데요, 건물은 돌 재질로 이뤄진 폐쇄적인 방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경쟁의 규칙을 깼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1930년대의 건물들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죠. 기존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결과 저는 빛의 블록들로 이뤄진 건축물을 내놓았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설명하고 싶은 것은 ‘빛’입니다. 빛은 경이로운 자연현상입니다. 저는 빛이 인간이 가진 인식의 구조를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빛은 인간 뇌에서의 뉴럴 네트워크를 자극합니다. 결과적으로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죠. 여기서 저희는 뇌와 외부에서의 빛 또한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빛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7개의 빛과 하나의 박스’에 관련된 프로젝트입니다. 7개의 빛은 그저 빛이 아닌 어떤 정신적, 예술적인 수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7개의 병이 띠고 있는 상호보완적인 색깔들입니다. 각각의 색깔들은 너무 튀거나 묻히지 않은 채 전체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합니다. 시애틀 대학교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다양한 색깔들을 볼 수 있는 가이드가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강렬한 빛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북쪽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진행했는데, 12월 정도부터 2월까지는 해가 거의 뜨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또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죠, 자연의 빛과 하나가 된 건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의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이는 건축물이 현실의 다양한 요소와 함께 유기적으로 만들어진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를 움직이는 건축

  건축가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죠, 공공의 공간을 1%의 상위계층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대중에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건축가들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적인 선례를 남겨야 합니다. 저희가 UN본부 바로 건너편에 건축한 건물은 ‘지미 밴 브래머’라는 정치인의 요구에 따라 건축됐습니다. 지미 밴 브래머는 1층에는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건물의 1층에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원, 그리고 미팅룸 같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도서관 또한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사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뉴욕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는 퀸즈에 위치한 도서관은 이민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돕습니다. 아이들이 같은 연령대인 친구들을 만나고, 노인들은 더 이상 집에 혼자 앉아있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도서관이란 공간 속에서 사람들의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프린스턴 대학교 루빈스타인관에 위치한 휴게실은 예술, 미술, 음악, 그리고 자연이 모두 융합된 건물입니다. 그 중 카페의 경우에는 굴곡진 공간들과 기하학적인 형태가 조화롭게 하나의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카페에는 또한 수중공원이 배치돼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 마치 ‘거품 같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건물을 발전시키는 건축을 맡았던 적도 있습니다.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는 케네디센터의 경우에는 1972년 이후 증축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것의 증축을 맡게 됐죠. 케네디센터 증축 프로젝트는 한 명의 건축가로서 굉장히 좋은 기회였습니다. 건축물 속 유리들에는 케네디가 언급했던 예술의 중요성과 다음 세대들을 위한 예술, 문명에 관련된 인용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케네디의 인용 문구들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줍니다. 이 역시도 건축물의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티븐 홀이 남긴 건물들

  지난 4월에 개관한 버지니아의 현대 박물관은 리치먼드에서도 큰 번화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아트 갤러리라는 컨셉을 가지고 작업하다 보니, 작업 과정에서 함께 작업하던 전문가들과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리치먼드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보수적인 지역 중 하나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 미국의 연방 국기를 게양해놓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건축을 하는데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다소 많았던 거 같습니다. 한 가지 건축물을 봅시다. 리치먼드엔 조각품이 전시된 공원과 수영장이 배치된 곳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사고의 장’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수영장의 경우에는 저에게 자아성찰의 장소가 되거든요. 내부를 보면 비교적 간단하고 단순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이러한 건물은 그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이 건물에 이용된 자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하는 자재들이기 때문이죠. 일본에서는 ‘와비사비’라고 부르죠. 그러한 자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건물의 노후화가 오히려 건물의 발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추가로 건축가의 손길이 가지 않아도 건물이 더욱 가치 있어지는 것이죠.

  다음은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프랭클린 마셜 대학교입니다.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이 대학의 나무들은 4피트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지형을 고려해서 저희는 나무들 위로 보일 수 있게끔 건물을 만들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건물을 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죠. 저희는 이 건물을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오와에 있는 아이오와 대학의 건축과정에서 홍수가 발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는 원래 작업의 2배 정도 되는 건물의 증축을 맡게 됩니다. 우리는 많은 디자인을 고려해봤으나 그 건물의 10년 전보다 더 나은 건물을 창조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원래의 건물과 다소 대조되는 건물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철강, 강철을 이용했으며 라미나 강판을 이용해 빛을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건축물에 대해 아이오와 대학의 총장님께서 캠퍼스 내 어떤 건물들보다도 흥미롭다고 말하기도 하셨죠.

  제가 런던에 건축했던 작은 건물은 암 병동이었습니다. 건축을 통해 표현하고 싶던 것은 ‘건축이 사람을 낫게 만든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곳에서 말기 암 환자들은 서로 위로하고, 치료도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로 건축물이 사람들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대나무 바구니처럼 생긴 외관 안에 사물들이 겹쳐져 있다는 점이죠. 이 건물 안에는 음악 기호들을 새겼는데, 이는 네우마 기호들입니다. 건축 자재로는 대나무와 콘크리트가 사용됐습니다. 또한, 저희가 개발한 특별한 자재도 이용됐는데. 단열이 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돼 런던에 들를 수 있다면 꼭 이 건물을 들러보길 바랍니다.

  또한 저는 아프리카의 미라클재단과 협업을 한 적 있습니다. 저희는 말라위라는 지역에 건물을 하나 지었는데, 사실 당시 아프리카 방문은 처음이라 조금 떨렸습니다만 제게 많은 가르침을 줬습니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하루에 버는 돈은 1불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 건물을 만들 때 저희는 말라위의 건축 인부들과 함께 일을 했습니다. 제가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은 주변 환경이나 주어진 상황들이 모두 다릅니다. 그곳에서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제가 처음 이 프로젝트를 의뢰받았을 때 생각했던 것은 말라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충분한 사고가 필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라위의 경우에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에 엔지니어와의 논의 과정에서 저희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 달 정도에는 말라위에 지어질 학교의 강의실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강의실은 콘크리트를 이용한 단순한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고요. 건축되는 학교의 총장님은 이 건물을 보시고 아름답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건축가로서 건축의 예술적인 측면을 인정받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말라위는 아직 가난하지만, 이곳에서 사람들이 예술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라위에 와보니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국민소득이 낮음에도 말이죠. 정말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다음은 휴스턴 대학의 박물관입니다. 전시회에 가시면 볼 수 있는데요, 주차장을 새롭게 만드는 경쟁 프로젝트였습니다. 여러 건축가가 경쟁을 붙어 가장 좋은 건축 스케치를 만든 건축가가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이 경쟁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죠. 건물과 건물이 서로 연결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을 만들 것을 주장했어요. 그렇게 제가 건축을 맡게 되고, 작업에 돌입했을 때 자연광이 건축과 함께 어우러지게 했습니다. 이때 이 박물관에 사회적인 공간이 있고요. 외부와 연결돼 있습니다. 야외 풍경과 어우러져 있죠. 사회적인 공간에는 조각과 회화나 아동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 건물의 경우에는 크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기둥이 없는 콘크리트 벽을 사용했습니다. 박물관의 구석구석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도 있고, 모여서 대화를 할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제가 ‘콜드재킷’이라고 부른 작업인데요, 더블린 대학에서 있었던 경쟁 건축입니다. 300만 피트라는 넓은 공간에 하나의 상징적인 건물을 세워야 했습니다. 어떻게 이 건물을 간결하고 인상 깊게 만들 것이냐를 고민하던 중에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생각해냈습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주상절리입니다. 신기한 구조물이죠. 그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받은 건물을 제시했고, 제가 건축가로 뽑혔습니다. 그렇게 건축가로 선정돼 지은 건물 중에는 빛의 타워가 있습니다. 22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그곳에는 학생들이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캠퍼스와 전반적인 자연의 조화가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학생들이 건축물에서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건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건축가가 되는 데 도움을 준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첫 번째는 5살에서 6살 때쯤 저와 제 형, 그리고 동생이 뒷마당에서 오두막을 만든 것이고요, 두 번째는 제가 15살 때 4층짜리 크레인을 보면서 건설에 대한 꿈을 꾼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제가 로마에서 판테온 뒤쪽에 살았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판테온은 꼭 가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테온의 경우에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있어요. 여러분들도 그것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건축을 꿈꾼다면 하나의 큰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도시에 만약 도서관을 짓는다고 했을 때 아주 큰 것을 하나 짓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작은 것을 여러 개 짓는 게 나을까요?

  저는 작은 도서관 여러 개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모이기 위해서는 도서관의 역할이 아주 크기 때문이죠. 도서관에 대해서 저는 ‘social condenser’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합니다. 이는 쉽게 설명하자면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건물이란 거죠. 도서관은 우리 사회의 서로가 영향을 주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상호작용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큰 것 하나보다 작은 것 여러 개가 나을 겁니다.

  선생님은 어떤 건축가에게 영감을 받았습니까?

  저는 로마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한 명의 건축가를 특정할 순 없겠습니다. 그때 여러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보았죠. 그 시절에 큰 영감을 받았던 거 같습니다. 건물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책에서 얻을 수 없습니다. 건물에 직접 가서 경험해보는 것이 최고의 교육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젠 정원을 15번 이상 방문했습니다. 이 역시도 어떠한 영감을 받기 위한 것이었죠. 그렇듯 건축에서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큰 영감을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영감이란 어렵게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영감을 얻고 싶다면 어딘가를 여러 번 혹은 오랫동안 방문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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