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20도를 웃도는 기온 탓에 반팔을 입어야 했는데, 지금은 계절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뀌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캠퍼스의 중앙광장 주변으로 무성한 나무들의 끝자락이 붉거나 노랗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닥을 보면 아직 많지 않지만 널브러져있는 낙엽을 발견할 수도 있죠.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낙엽은 매년 마주하지만 항상 쓸쓸하고 적적한 느낌을 주는 듯합니다. 또 단풍이 든 나무 위로 보이는 하늘도 한껏 높아졌어요. 바닥부터 하늘까지 모두 가을의 모습으로 변해가네요. 이에 기온도 낮아져 두꺼운 옷을 입는 학생들도 종종 보입니다. 환절기 옷차림에 신경 써서 모두 건강한 가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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