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장, “평양숭실 캠퍼스 재건할 것”

  지난 10일(수)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학생 △교직원 △동문 등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숭실대학교 개교 121주년 기념예배’가 개최됐다. 황준성 총장은 이날 121주년 기념사를 통해서 평양숭실 캠퍼스 재건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예배는 김회권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찬송 △기도 △성경봉독 △웨스터민스터 합창단의 찬양 △설교 △숭실 금관 앙상블의 축하연주 △황 총장의 121주년 기념사 △근속자 표창 △근속자 기념품 증정 및 축하인사 △광고 △교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운성 목사는 ‘흙에서 생명으로’라는 설교를 통해 “학교가 모두의 가슴 속에서 소중히 여겨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학교가 주는 의미가 누군가에게 뺏길 수 없는 소중한 것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평양숭실 캠퍼스 재건 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본교의 비전은 평양숭실 캠퍼스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평양숭실 캠퍼스 재건은 더 이상 이론과 담론이 아닌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화 될 것이며, 이는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숭실의 오랜 꿈이었던 평양숭실 캠퍼스 재건에 앞장서고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 그리고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며 “지난 1학기에는 스타트업 벤처 스튜디오를 개관해 학생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놓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직업이 중요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본교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꿰뚫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창업과 융·복합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기근속자 표창도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30년 장기근속자는 10명, 20년 장기근속자는 7명 그리고 10년 장기근속자는 26명이었다.

  한편 지난 11일(목)에는 ‘개교 121주년 DREAMING CONCERT’가 개최됐다. 콘서트의 진행은 YTN에서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류주현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브라스퀸텟 △웨스트민스트콰이어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이정원 △소프라노·테너의 이중창 △남성 앙상블 bonars △바수니스트 박보라와 피아니스트 조아름 △소프라노 신애경, 피아니스트 조아름, 바수니스트 박보라, 바이올리니스트 류주현 △그룹 헤리티지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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