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동연 선본, “우리를 소개합니다”
단과대·동연 선본, “우리를 소개합니다”
  • 김이슬 기자, 박현철 기자, 김지은 수습기자
  • 승인 2018.11.26 00:41
  • 호수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학년도 단과대 학생회·동아리연합회 선본 인터뷰

 


인문대학 ‘인문에 빠지다, 당신을 위하다 폴:인’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선본 명은 ‘인문에 빠지다, 당신을 위하다 폴:인’이다. 이렇게 선본 명을 정한 이유는 두 가지다. 학생들이 인문대에 푹 빠지셨으면 해서 ‘fall in’이라는 표현을 가져왔다. 그리고 인문대 학생들을 위해 움직이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위하다’의 ‘for’과 ‘사람 인(人)’을 가져왔다. 선본 명처럼 학생들이 인문대에 빠지게 만들고 항상 복지를 생각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설명해 달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인문에 빠지다’ 공약은 인문대 학생들만의 특권을 살렸다. 이 공약에는 ‘인문대 TED 쇼’와 ‘연극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인문대 TED 쇼를 통해 12개 학과의 전공을 살리는 학술제를 만들고 싶다. 또한 연극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인문대 소속 학과들이 주최하는 연극에 대한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한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연극 자재들을 학생회관 지하 2층 기자재실을 확보해 보관할 예정이다. 매번 구매하는 무대 자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두 번째로 ‘당신을 위하다’ 공약의 명칭은 ‘낙낙(knock knock, 樂樂)’이다. ‘knock, knock’ 두드리는 소리를 표현한 이 공약으로 12개 학과의 학생회실에 직접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또 ‘낙낙’에는 ‘즐길 락(樂)’의 의미가 있다. 의견 수렴 과정이 딱딱하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당선된다면,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나.
  당연한 말일 수 있겠지만 학생회 활동이 인문대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모든 활동이 인문대 학생들의 즐거움과 휴식이 되게끔 만들고 싶다. 또한 인문대 학생분들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가로등’과 같은 학생회가 되고 싶다.
 

  학생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학생의, 학생에 의한 그리고 학생을 위한 인문대를 만들어 가고 싶다. 그리고 ‘애정은 불안의 도피처’라는 구절이 있다. 인문대 학생들의 불편함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애정으로 해결해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후보가 아닌 인문대 학생의 마음으로 학생 여러분들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인문대학 ‘당신의 이야기를 “아우름”’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선본 명은 ‘당신의 이야기를 “아우름”’이다. 과거 인문대 학생회와 중앙감사위원회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느낀 것은 공동체와 소통의 중요성이었다. 그런데 지난 2월 인문대에 편입된 독립학부 문제, 학교본부의 불통 문제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이를 해결하고자 출마했다. 우리 선본 명처럼 학생들과 아우러지며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설명해 달라.
  공약은 소통, 복지, 권리, 안전으로 분류된다. 먼저 ‘소통’ 공약을 통해 인문대 학생들이 인문대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학과 학생회장이 모인 인문대운영위원회에 일반 학생들이 안건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복지’ 공약으로는 열람실을 만들고자 한다. 관리팀 교직원이나 인문대 학장을 만나 요청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권리’ 공약이다. 과거 독립학부가 인문대에 편입되는 과정에 구성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또한 예산이 줄면서 학과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학교본부에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안전’ 공약이다. 실제로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을 겪는 학생을 봤다. 이에 인문대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조만식기념관, 미래관, 진리관의 화장실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해보려고 한다. 
 

  당선된다면,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나.
  인문대 소속 학과는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모든 학과의 개성을 인정하면서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학생들과 늘 함께하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아우름의 공약은 학생회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다. 학생들의 이야기로 학교본부와 직접 얘기하며 함께 인문대를 바꿔 나가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학생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공약들은 모두 행정 부서와의 미팅으로 만들어진,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한 행사나 복지를 넘어 인문대 학생으로서 개선됐으면 좋겠는 점들을 하나하나 이뤄나가고 싶다.

 

경영대학 ‘저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Shall We’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선본 명은 ‘저희와 함께하시겠습니까? Shall We’이다. 우리가 경영대를 바라봤을 때, 학생들은 학번이 높아질수록 학과 생활에 참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또한 학생회 사업을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정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경영대 학생이라면 학번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학생회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선본 명을 정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경영대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는데, 이를 개선해 하나가 되는 경영대를 만들기 위함이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설명해 달라.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첫 번째로 ‘경영’s Week’다. 학생 여러분들이 관심을 두는 기업을 기행하고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기업을 자세히 알아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두 번째로 ‘한국인 학우&유학생 교류 소모임 개설’이다. 유학생분들이 경영대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자주 봤다. 이를 개선하고자 경영대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모임을 만들어 ‘함께하는’ 경영대를 만들 것이다.
 

  당선된다면,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나.
  선본 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의문형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학생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이를 토대로 움직이는 단체가 되고자 한다. ‘저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도 처음으로 학생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투표로써 그 답을 듣는 첫 번째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경영대 단독 후보라고 해서 절대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선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당선이 된다면 고심 끝에 내놓은 공약들을 최선을 다해 이루겠다는 것이 아닌, 끝까지 이루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2019년, 저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투표 부탁드린다.

 

공과대학 ‘처음 약속 그대로, 당신의 청춘을 위한 열정[熱情]’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선본 명은 ‘처음 약속 그대로, 당신의 청춘을 위한 열정[熱情]’이다. ‘열정’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뭔가를 시작할 때 처음에는 열정을 갖지만, 끝에선 그렇지 못하다’는 공감에서 비롯됐다.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완벽한 한 해가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선본 명을 지었다. 출마 포부도 마찬가지다. 열정을 끝까지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설명해 달라.
  ‘제휴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대 학생분들은 밤샐 일이 많아 학교 근처 식당을 많이 이용하신다. 식당을 이용하면서 다른 서비스나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휴 업체를 확대하려 한다. 다음으로 공대 교내장학금 확충이다. 지난해 우리가 학생회를 지내면서 차등등록금이 공평하게 책정되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 공대는 많은 등록금을 많이 냄에도 등록금 환원율이 낮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내장학금 비율을 확대하거나 형태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선된다면,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나.
  지난해 학생회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공대 특성상 프로젝트와 시험이 많다 보니 학생회 국원들이 회사처럼 생각하며 일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다들 지쳤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개인 모두 ‘리더’가 되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아마 회장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당선된다면 국원들에게 적절히 업무를 분배하고 업무의 책임과 권한을 주면 각자의 분야에서는 리더가 될 것이다. 
 

  학생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모두 1년 정도의 학생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 더욱 나은 모습으로 출마했으니 믿음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학생 여러분들이 염려할 정도로 부족하진 않을 테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학생 여러분들과 함께 지금보다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싶다.

 

자연과학대학 ‘함께 어우러지다: Sympho,ny’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함께 어우러지다: Sympho,ny’ 선본 명의 ‘Sympho,ny’는 3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자연대 학생회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자연대에 소속된 각 학과가 단합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Sympho,ny’의 영어 철자 사이에 쉼표가 찍혀있다. 쉼표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원래 자연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가 되면 학생들이 상당 부분 불편을 겪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자 출마했다. 2년 동안의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 잘 해보자’는 마음이 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설명해 달라.
  두 가지 목표를 두고 공약을 준비했다. 하나는 ‘기초’다. 어떤 행사를 하더라도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허술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초를 제대로 다지기 위해 기본이 되는 복지사업을 잘 해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자연대는 복지 물품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엔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소통’이다. 학생들의 의견이 없으면 학생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의함 설치’를 공약했다. 또한 학생 여러분께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전달하기 위해 월초마다 각종 행사를 표시한 달력을 제작할 예정이다. 월말에는 소식지를 온·오프라인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당선된다면,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나.
  ‘우리’의 학생회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중요한 사안을 학생회 내부에서만 정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이랑 다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서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해서 사업과 정책을 실행하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학생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연대 학생회 최연소 후보다. 나이가 어려 불안하신 학생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부끄럼 없는 자연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동아리연합회 ‘동아리들의 동아리!, It’ss U’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우리는 ‘동아리들의 동아리!, It’ss U’ 선본이다. 동아리 대표자분들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의 존재를 알고 계신다. 그러나 많은 동아리 회원분들은 동연을 잘 모르신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 또한 회원분들이 동아리 활동에 있어 불편함이 크실 텐데,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설명해 달라.
  여러 공약 중 ‘동아리 등록비’ 신설이 가장 중점 공약이다. 본래 동아리 등록비를 걷지 않았다. 순수하게 학생회비와 교비로 예산을 집행했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해 동아리 수련회, 대동제 그리고 동아리 축제 등이 중요도에 비해 내실이 없었다. 하나 마나 했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흡연구역 재정비’, ‘분과장 권한 증진’ 그리고 ‘동아리 교류 사업 활성화’ 같은 공약들도 기존 예산으로는 벅차다. 동아리 등록비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동아리로 환원할 예정이다. 다른 곳에 쓰자는 건 아니다. 동아리당 30만 원씩 걷자는 건 아니고, 동아리 회원이 30명이면 만 원에서 3만 원 사이로 걷으려고 한다. 모인 동아리 등록비로 다른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당선된다면, 어떤 동연이 되고 싶나.
  ‘요순시대’의 임금 같은 동연이 되고 싶다. 그 시대의 임금은 가히 이상적인 군주였다. 그래서 백성들은 군주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 채 태평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동연을 잊어달라는 건 아니다. 우리가 귀찮은 존재로 각인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잊을 정도로 동아리 회원분들이 편안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 그런 동연이 되고 싶다.
 

  동아리 회원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올 한해를 비상대책위원회, 권한대행으로 보냈다. 우리뿐 아니라 동아리 대표자 모두가 혼란스러웠다. 동연 정상화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내실 있는 동연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여러분과 동아리 회원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