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채플 한 학기당 0.5학점이 부여될 전망이다. 지난 23일(금) 교과과정위원회는 채플 6학기 이수 시 총 3학점을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본교는 내년 1학기부터 채플 한 학기 이수 시 최소 0.5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이전 입학생이 채플을 이수해도 0.5학점이 부여되지만 이미 수강했던 채플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재학생 김성준(금융·16) 씨는 “다수의 학생회 후보들이 채플 관련 공약을 내건 만큼 이번 채플 학점 부여가 학생들의 부담을 덜 것”이라며 “채플 학점이 인정됐으니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채플을 수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플에 학점이 부여되면 온라인 강좌가 3주 분량으로 추가 개설된다. 이는 고등교육법상 한 학점당 15주를 이수해야 하는데, 기존 채플은 12주간 진행되므로 3주 분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학사팀 이석원 팀장은 “교목실에서 온라인 강좌 추가 개설에 동의했고,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채플 학점은 교양필수 학점과 핵심교양(기독교과목) 학점에 포함되지 않고 두 학기 수강신청 최대 학점인 38학점에도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
 
  한편 교무위원회는 오는 12월 11일(화) 채플에 한 학기당 1학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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