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말 숭덕관이 완공되면 경상관은 철거돼 우리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또한 기존 경상관의 시설은 숭덕관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현재 경상관은 철거 준비가 한창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모든 강의실은 출입이 금지돼 있다. 1964년에 지어진 경상관은 숭실대학교 학생들과 쌓은 56년간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경상관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그리울 경상관
  경상관의 외관은 다른 건물들에 비해 허름하다. 허름해진 외관만큼이나 경상관 곳곳에는 학생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구석구석
  복작거리는 복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달려간 지하 1층 매점은 학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안겨준 공간이다. 5층에는 조그마한 도서관이 있다. 경상관에 자주 가는 학생이 아니라면 대부분 잘 모르지만 경상관 학생들에게는 꽤 유용한 장소였다.

 

 

  “감사합니다”
  경상관을 언제나 청결하고 아름답게 관리해주신 청소노동자분들이다. 경상관이 마지막까지 깨끗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중이셨다.

 

 

  우리들의 공간
  벤처중소기업학과 학생회실의 모습이다. 학생회실에서는 새내기를 맞이할 준비로 떠들썩했다. 이외에도 경상관에는 △경제학과 △국제통상학과 △경영학부 학생회실이 있다.

저작권자 © 숭대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