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월)부터 2019학년도 △경영대 △경통대 △법대 △사회대 △IT대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보궐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경통대 △법대 △사과대 △IT대 △중감위는 지난 선거에서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으며, 경영대는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않아 개표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늘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18일(월)에 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정선거설명회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19일(화)부터 31일(일)까지는 선거 운동이, 4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당선자는 4월 5일(금)에 공고된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59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월)에 학생회 선거시행세칙을 변경했다. 변경된 사항은 크게 3가지로, △페이스북에 온라인 게시물 게시 △중감위 대표직에 부위원장 1명 추가 △개표 시 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만 유권자 수에 포함 등이다.

  개정 전 선거시행세칙에 따르면, 온라인 게시물은 총학생회 홈페이지에만 게시할 수 있었으나 이제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게시가 가능하다. 총학생회 우제원(기독교·14) 총학생회장은 “보다 많은 학우들에게 선거 관련 정보를 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세칙”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중감위는 위원장 1명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부위원장 1명을 추가해 총 2명의 대표자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기존 선거시행세칙에 따르면 모든 외국인 유학생이 유권자 수에 포함됐다.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의 투표율이 낮아 개표 가능 기준인 유권자 투표율 과반수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이번 세칙 개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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