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전과 및 다전공 신청이 진행됐다. 다전공에는 △복수전공 △부전공 △융합전공이 포함된다. 본교 전체 학과 및 학부 중 다전공 경쟁률이 가장 높은 3개 학과 및 학부는 △글로벌미디어 △언론홍보 △소프트웨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공은 글로벌미디어학부로 신청자 수 42명, 승인자 수 6명으로 7.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언론홍보학과는 44명이 다전공을 신청했고, 4.9:1의 경쟁률로 9명이 승인받았다. 소프트웨어학부의 경우 4.5:1의 경쟁률을 보였고, 36명의 신청자 중 8명이 승인받았다.

  다전공 선발 방법은 학과 및 학부별로 상이하다. 복수전공은 총 3가지 종류의 방법으로 선발이 이뤄지며, 선발 방법으로는 △성적 70%, 면접 30% △성적 50%, 면접 50% △성적 100%가 있다. 금융학부의 경우 다른 학과 및 학부와 달리 유일하게 서류 100%(자기소개서 70%, 학업계획서 30%)전형을 채택하고 있다. 부전공도 총 3가지 방법으로 선발이 진행된다. 선발 방법에는 △성적 70%, 면접 30% △성적 50%, 면접 50% △성적 100%가 있으며, 금융학부는 복수전공과 마찬가지로 서류 100%로 선발한다. 융합전공은 대부분의 전공이 성적 100% 전형으로 학생들을 뽑되, 필요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 100%가 아닌 전공들은 매년 과마다 선발 방법이 바뀐다.

  본교 학사팀은 각 학과(부)를 경쟁률에 따라 △상대적 용이함 △승인받기 쉬움 △승인받기 어려움 △승인 거의 어려움으로 분류했다. ‘상대적 용이함’으로 분류되는 학과 (부)는 경쟁률이 1.0:1에서 1.4:1 사이로 나타나며, ‘승인받기 쉬움’인 학과(부)는 신청한 학생 전원이 다전공을 승인받았다. ‘승인 받기 어려움’으로 분류된 학과 및 학부는 총 7개 과로,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다. ‘승인 거의 어려움’의 경우 신청자 수와 상관없이 전원 승인되지 않았다.

  다전공을 승인받기 상대적으로 용이한 과에는 △기독교 △사학 △문예창작 △행정 △평생교육 △경제 △글로벌통상 △회계 △ 벤처중소 △금융 △기계 △산업정보 △건축(실내건축) △컴퓨터 △스마트시스템 △전자정보(전자공학)가 있다. 또한 ‘승인받기 어려움’에 속하는 학과(부)는 △사회복지 △언론홍보 △경영 △글로벌미디어 △소프트웨어 △전자정보(IT융합)이 있으며, ‘승인 거의 어려움’에는 △화학공학 △기계가 있다. 이 외 학과(부)는 ‘승인받기 쉬움’에 해당한다.

  평균 혹은 최하점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승인을 받지 못한 학생이 존재하는 학과(부)는 평점 관련성이 낮은 전공으로 분류된다. △사학 △문예창작 △물리 △통계 △평생교육 △경제 △글로벌통상 △경영 △ 회계 △벤처중소 △금융 △화학공학 △전기 △기계 △산업정보 △건축(실내건축) △컴퓨터 △글로벌미디어 △소프트웨어 △스마트시스템 △전자정보(IT융합)가 이에 해당된다. 해당 학과(부)들은 선발 방법 중에 면 접 혹은 별도 서류가 포함되기 때문에 평가진인 교수가 판단하기에 전공적합성이 낮으면 승인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성적 100%의 선발 전형임에도 다전공을 승인받지 못한 학생들도 있다. 이에 학사팀 지승규 과장은 “전과와 다전공을 복수로 신청한 학생의 경우, 전과가 승인되면 자동으로 다전공은 비승인 돼 이런 경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학기에 신설된 융합전공은 총 4개로, △뉴미디어콘텐츠 △AI로봇 △문화콘텐츠비즈니스 △주거복지도시행정 전공이다. 또한 연계전공은 학칙 개정으로 올해부터 신규 모집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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