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화) 본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제19차 정기 대의원 총회(이하 대의원 총회)가 개최됐다. 주요 의안은 2018학년도 결산보고서 승인과 2019학년도 사업계획서(안) 및 예산서(안)이었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된 2018학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생협의 매출 총이익은 약 9억 5천만 원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약 2억 원 감소했다. 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 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초 진행된 전산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3개월간 전산관 내에서 생협이 운영하는 △카페 △편의점 △더 키친의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생협 양성현 업무지원팀장은 “사실 생협의 수익 사업은 한계가 있다”며 “지난해 물가 상승과 시설 공사같은 일회성 비용이 많아 운영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생협은 2019학년도 사업계획서(안)에서 운영비 절감을 위한 식당 자율 배식제 도입과 키오스크 확대 운영을 제시했다. 식당 자율 배식제와 키오스크 확대 운영을 도입할 경우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팀장은 “자율 배식과 키오스크를 도입해 관련된 경비를 줄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협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특식 사업을 연 7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협은 지난해 12월 ‘치즈오븐랍스타’를 판매하는 특식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특식 사업은 7천 원대의 가격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교비 지원을 통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다. 양 팀장은 “지난해 이뤄졌던 특식 사업이 홍보 효과가 컸다”며 “학교로부터 2천 5백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고, 방학을 제외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 총 7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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