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금) 2019학년도 보궐선거 개표가 완료됐다. 이날 당선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 △법대 △사회대이며, 경영대의 경우 경고 3회, 주의 1회를 받아 입후보자 등록이 취소돼 개표를 진행하지 못했다.

  우선 중감위 ‘투명하게, 공정하게 보다 시선’ 선본의 주한별(건축·15) 정후보와 오종운(건축·15) 부후보는 51.37%의 투표율 중 92.8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당선된 중감위 주한별 위원장은 “학우분들이 믿고 뽑아주신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중감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보궐 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선본은 법대(득표율 96.09%): 정-정혜인(국제법무·15), 부-조현정(국제법무·16)와 사회대(득표율 95.89%): 정-박윤지(언론홍보·16), 부-이상윤(정치외교·17)이다.

  개표 과정에 진행됐던 이의 제기 순서에 경영대 ‘저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Shall We’ 윤병옥(벤처중소·17) 정후보는 선거 과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제60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우제원(기독교‧14) 위원장은 “현재는 투표 과정에 있어서 각 선본들의 이의 제기를 받는 시간” 이라며 “해당 선본은 입후보자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에 이의제기권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이의제기 요청을 기각했다. 경영대가 경고 3회, 주의 1회를 부여받은 이유는 △제28조(선거운동 금지사항) △제29조(사전 선거운동) △제33조(정치활동)등의 선거시행 세칙 각 조항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감위 △법대 △사회대 후보자와 투표 참관인은 이번 보궐 선거기간동안 행해진 선관위의 업무상 실수와 선거시행세칙 위반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선관위는 행정적 과실을 인정한 후 사과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가 나오지 않은 경통대, IT대와 낙선된 경영대는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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