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입학생부터 다음 학기에 신설되는 ‘기업가정신과 행동’ 강의가 2학점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기업가정신과 행동’ 강의는 신입생들이 올바른 기업관과 창업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디어 발굴 중심의 수업을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교 벤처중소기업학과 최자영 교수는 “‘100세 시대’을 살아가게 될 학생들은 은퇴 후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위해 대부분 창업을 하게 된다”며 “준비와 계획이 부족한 창업은 대부분 실패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미리 대학교에서 창업 관련 경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업가정신과 행동’ 강의는 미국 뱁슨 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교의 창업 프로그램을 분석한 후 설계됐다. 또한 기존 창업 교과목 및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교과과정 설계를 위해 본교 창업교과목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도 거쳤다.

  현재 창업지원단에서는 △기본 △심화 △실전 단계로 나누어 창업관련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수강인원 제한으로 많은 학생들이 창업 강의를 수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가정신과 행동’ 강의는 같은 단과대 학생들로 40개 반을 구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전교생에게 창업에 대한 일관된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과목의 핵심 콘텐츠로 구성되며, 오프라인 강의에서 는 온라인 강의에서 학습한 핵심 콘텐츠의 실습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강의는 본교 전임교수가 제공하고, 오프라인 실습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강사가 진행 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창업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가정신과 행동’은 창업지원단에서 개설한 창업 관련 과목의 기반이 되며, 다음 단계의 강의를 효과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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