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지표로 보는 숭실’을 연재했다. △1138호: 지표 로 보는 숭실(학생 편) △1140호: 지표로 보는 숭실(학교 편) △1186호: 지표로 보는 숭실(교원 편)을 보도했다. 이어 이번 호에서는 본교 전임교원의 연구비와 연구 실적을 본교에서 비교 경쟁 대학으로 삼고 있는 서울 소재 9개 사립 대학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했다.
전임교원 논문 실적 줄어들어…
본교 전임교원의 논문 실적은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의 총 논문 실적은 1년간 전임교원들이 발표한 교·내외 논문 개수의 총합이다. 본교 연도별 전임교원의 총 논문 실적은 공시년도 기준 △2015학년도: 약 655개 △2016학년도: 약 729개 △2017학년도: 약 671개이다.
논문 실적은 국내와 국외로 분류할 수 있다. 국내 논문에는 연구재단 등재지(후보 포함), 기타 국내 발간 일반 학술지가 포함된다. 또한 국제 논문으로는 SCI급·SCOPUS 학술지와 기타 국제 발간 일반 학술지가 있다.
연구 과제 수, 비교 대학 중 최하위
본교 전임교원이 한 해 동안 수행해야 할 연구 과제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비교 경쟁 대학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본부는 학술적 성과를 내기 위해 전임교원에게 매년 논문 및 연구 개수를 정해 과제로 부여한다.
본교에서 전임교원에게 부여한 연구 과제 수는 △2014학년도: 613개 △2015학년도: 633개 △2016학년도: 626개 △2017학년도: 644개로, 2017학년도 기준 비교 경쟁 대학 9곳 중 최하위인 수준이다.
과제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중앙대: 1,852개 △건국대: 1,225개 △한국외대: 1,095개 순이다.
외부 연구비 수주액 증가 추세지만
전임교원 외부 연구비 수주액은 낮아
최근 5년간 본교의 산학협력단 자료에 따르면 외부 연구비 수주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우선 연구지원팀 김건우 계장은 “산학협력단에서 취합한 자료는 전임교원 및 비전임 교원의 수주액이 포함됐으며 사업성 연구도 집계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본교 외부 연구비 수주액은 △2014학년도: 318억 원 △2015학년도: 295억 원 △ 2016학년도: 312억 원 △2017학년도: 382억 원이며, 지난해에는 409억 원의 외부 연구비를 수주 받았다. 본교 연구지원팀 김도연 팀장은 “학과(부)별 상세 연구비 수주액 상세 자료는 올 하반기에 연구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타난 액수는 계약 당시 수주액으로 연구 진행 중에 금액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인 외부 연구비 수주액은 증가세에 있지만, 본교 전임교원 교외 연구비는 낮은 수준이다. 대학 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비교 경쟁 대학 9개의 교외 연구비 평균은 약 40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교의 교외 연구비는 약 26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