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와 달리 보충채플이 실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보충채플은 결석 횟수를 1회 초과해 채플 이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개설돼왔지만, 정기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매 학기 개설되지는 않는다.

  이번 학기에 보충채플이 실시되지 않는 이유는 채플이 수업의 성격을 띠게 됐기 때문이다. 본교 학원선교팀 홍종현 팀장은 “이번 학기부터 채플에 학점이 부여돼 채플이 수업의 성격을 띠게 됐고, 이에 따라 보충채플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충채플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 학기 보충채플의 실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그동안 보충채플의 실시 여부는 종강 이후에 결정돼 교목실 홈페이지상에 관련 안내가 게재돼왔으며, 보충채플 희망자는 채플이 종강한 다음 주에 유세인트를 통해 미리 신청한 뒤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학기의 경우 보충채플 실시 여부가 종강 이전에 결정돼 채플을 통해 공지됐다.

  홍 팀장은 “현재 채플 종강이 임박해있고, 학생들이 보충채플을 고려해 결석 1회를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보충채플을 실시하지 않음을 미리 공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보충채플이 없을 경우에는 따로 공지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보충채플이 있는 경우에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플 이수조건은 채플 총 횟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이며, 구체적인 횟수는 채플 개강 주에 안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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