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단의 4개년 성과가 보고됐다.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은 본교가 연구·교육하고 있는 학문 분야 가운데 선택적인 지원을 통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특성화 학문 분야를 육성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한 융합전공은 △빅데이터 △빅데이터 컴퓨팅 △스마트소재 제품 △양자나노 융합전공이다.

  4개 전공으로 꾸려진 융합특성화 사업단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지난 4년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 운영위원회는 성과관리지표를 바탕으로 사업단의 성과를 평가했다. 성과 평가는 매년 3월, 성과관리지표에 따른 정량평가와 연 단위 사업 결과 보고서에 대한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4차년도 성과 분석 결과, 정량평가 결과 는 ‘보통’으로 나타났다. 4개 산업단에 공통 적용되는 핵심 지표는 △융합형 교과목 수 △융합전공 교과목 만족도 △이러닝(e-learning) 교과목 수 △융합전공을 이수 중인 학생 비율 △융합형 교과목 이수 학생 비율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 비율 △융합전공 이수 졸업생의 관련 분야 취업률이다.

  먼저 융합형 교과목 수는 4개 융합전공 모두 4차년도 목표로 설정한 5개를 충족했다. 이어 융합전공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91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러닝 교과목 수의 경우 평균 13개로 4차년도 목표였던 12개보다 많았다. 반면 융합전공 이수 학생 비율과 융합형 교과목 이수 학생 비율은 4차년도 목표보다 다소 낮았다. 기획·평가팀 추경모 과장은 “목표치를 높게 측정했다”며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 비율의 경우 목표치를 300%로 설정했고, 평균 252.7%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정성적 성과는 4개 사업단의 공동 프로그램 개최가 있다. 융합특성화 사업단은 △특화 분야 융합전공 공동 설명회 △융합 창업 경진 대회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 △융합 캡스톤디자인 경진 대회 등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3월, 융합교육혁신팀이 신설됐다. 융합교육혁신팀은 △빅데이터 △빅 데이터 컴퓨팅 △스마트소재 제품 △양자나노 융합전공을 비롯해 총 11개 융합전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 다. 기획·평가팀 최형신 과장은 “지금까지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단은 선발된 4개의 융합전공만 지원했지만, 융합교육혁신팀은 새로 개설된 모든 융합전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음 달 12일(수) 공청회를 개최해 4개 사업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융합전공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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