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학생들의 패션 이야기


‘패션’이 TV속 연예인들이나 훈남·훈녀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단어라 생각됐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패션리더’로 자리매김 한건 벌써 오래된 일. 우리 학교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잘 살려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많다. 굳이 명품과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품을 잘 매칭하면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학생들이 바로 그들이다. 가을의 문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들의 패션 노하우와 스타일을 전격 파헤쳐보자. 편집자주

Fashion Point 기자의 실수로 이 두 여학생들에게 학과와 학년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중요한건 우리학교 학생들이라는 점. 한경직 앞 벤치앞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고 있는 둘에게 다가갔을때 수줍어하며 촬영해임해 준것이 인상적이다.왼쪽 여학생은 큰 키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블랙핏 탑으로 성숙함을 돋보였다. 반면 오른쪽 여학생은 탑에 그려진 무늬와 아우터의 색상을 비슷하게 해 귀여운 외모를 한층살렸다.


 

Tim Shrewsbury(국제통상·4) Fashion PointRayban 선글라스를 멋들어지게 쓴 Tim은 미국에서 날아온 학생이다. 이날 Tim은 Rayban 선글라스와 편안한 데님 팬츠와 크로스백을 매치했다. 하얀색 피부와 파란색 탑이 잘 어울린다.

 

 

 

 

 

 

 

 

 

 

 

 

 

 

 

 

 

 

 

신혜민(유기신소재·2) Fashion Point평소 캐쥬얼을 좋아하는 혜민양은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날 흰 탑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해 심플한 느낌을 주었고, 자신이 직접 리폼했다는 CK진 치마가 편안해 보인다. 이날 신은 단화는 혜민양의 필수 아이템.

 

안영선 사진왼쪽 (행정·4) Fashion Point너무 여성적인 스타일 보다는 편안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영선양. 이날 입은 옷들도 Urban Outfitters나 Tate 같이 편안함과 심플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흰 탑에 시폰느낌이 나는 검은색 슬리브가 잘 어울린다.

 

 

 

 

 

 

 

 

 

 



 

 

 

 

 

 

 

강지연(기계·1)Fashion Point조만식 기념관 앞에서 만난 지연양은 큰 키에 생머리가 잘 어울렸다.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 보다는 나이에 맞게 심플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좋아한다.이날 입은 옷 역시 보이시한 느낌을 풍긴다. 흰 탑과 매치한 에스닉풍의 검은색 조끼와 잘 어울리는 가죽 벨트가 에스닉 풍을 더해준다. 브라운 계열의 핫 팬츠가 가미되 색을 더한다. 포인트는 가죽 미니 토트백. 부평 지하상가나 동대문 명동 보세점에서 옷을 구매한다고 한다.

 

김해니·유나영(유기신소재·2) Fashion Point이 둘은 한눈에 보아도 검은색 스키니 진과 셔츠, 루즈한 박스티셔츠로 편안해 보이는 룩을 선보였다. Venus 스쿠터가 마치 패션 소품인 것처럼 눈에 띈 이 둘은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빈티지룩을 좋아해 강남 고속터미널이나 명동, 부평 등의 지하상가에서 옷을 구매한다고 한다.

 

 

 

 

 

 

 

 

 






 

 

 

 

 

 

김경훈·김유미(언론홍보·2)Fashion Point경훈군과 유미양은 캠퍼스 커플이다. 한 눈에 보아도 알아볼 수 있는 그들은 둘은 옷 입는 스타일까지 닮아가나 보다. 경훈군은 모던한 룩에 발레슈즈로 유명한 레페토 재즈화로 한껏 멋을 냈다. 브라운 계열의 팬츠와 어울리는 벨트와 슈즈를 매치해 모던함이 한층 살아난다. 유미양은 초록색과 보색대비를 이루는 빨간색 복조리 모양의 란셀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에스닉 풍의 귀걸이와 짙은 초록색 루즈셔츠가 잘 어울린다.
오승재(벤처중소ㆍ2)Fashion Point한 눈에 보아도 편안해 보이는 스포츠 룩을 입은 승재군. 주로 Adidas, Nike 등 남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스포츠 룩을 좋아한다. 이날 입은연노란색 탑과 매칭한 Polo 셔츠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Abercrombie의 카고바지는 활동성을 더한다. 편안함과 스포티를 추구하는 승재 군답게 비니로 깔끔하게 멋을 냈다.

 

 

 

 

 

 

 

 

 

 

 

 

 

 

 

 

 

이정진(정통전·2) Fashion Point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자신이 원하는 옷이 있으면 구매를 한다는 정진군. 댄디한 느낌을 선호하는 정진군의 이날의 룩도 깔끔하고 심플하다. 벨트와 크로스백이나 토트백의 색상을 비슷하게 매치하면 훨씬 깔끔해 보인다는 게 패션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흰 셔츠와 블랙 진이 잘 어울린다.
정준헌·정제형(벤처중소·3)Fashion Point 흔히들 복학생의 상징인 백팩도 이렇게 소화하면 캠퍼스 룩으로 제격이다. 흰 탑과 폴로티셔츠를 잘 매칭시켜 청바지를 입으면 누구보다 깔끔한 캠퍼스 룩을 소화시킬 수 있다. 평소 Beanpole, Levis, Gap, Polo 등 말만 들어도 심플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준헌군과 제형군. 학과 친구인 이 둘은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해 서로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을 준다.

 

 

 

 

 

 

 

 

 

 

 

 

 

 

 

 

 

박보해(벤처중소·3)Fashion Point 빈티지 청치마와 잘 매칭된 가로 스트라이프 탑이 시원해 보인다. 큰 키에 편안함이 돋보이는 플랫슈즈와 비슷한 색상의 토트백이 포인트. 검은색 뿔테 안경이 심플하면서도 귀여워 보인다.
김희진(정보통계·4)Fashion Point막바지 졸업사진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 주, 교정에서 만난 희진양은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치마로 한껏 졸업 분위기를 더했다.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희진양은 졸업사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의상을 선보였다. 블랙 하이웨스트 치마가 잘록한 허리를 더욱 강조하며 흰 블라우스의 셔링 장식이 돋보이는 이날의 졸업사진 룩!

 

 

 

 

 

 

 

 

 

 

 

 

 

 

 

 

 

 

 

 

 

 

이희진(언론홍보·2)Fashion Point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희진양. 이날의 패션 아이템 역시 여성스러움이 물씬 나는 의상과 소품들. 아이보리 색상의 시폰소재 블라우스와 잘 매칭된 짧은 벌륜팬츠가 귀여움을 더한다. 희진양은 상의에 포함된 색상이 하의나 기타 소품에 더해져야 한다며 패션 노하우를 전했다. 이날도 블라우스에 무채색 리본 색상을 하의와 가방에도 매치해 깔끔한 느낌을 줬다.
김창주(경제·3)Fashion Point 흰색셔츠와 청바지가 시원해 보인다. 루즈한 흰색 티셔츠가 큰 키와 잘 어울린다. 캐쥬얼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창주군은 캠퍼스룩도 선호한다. 특히 청바지 중에서도 프리미엄진을 선호하는데, 깔끔한 느낌이 묻어나는 이날의 룩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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