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목) 본교 학생회관 4층 입구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지난달 29일(목) 본교 학생회관 4층 입구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지난달 29일(목) 본교 학생회관 4층 입구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그러나 현재 공사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며, 추가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전광판은 학교와 재학생 간 소통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전광판은 본교 홍보팀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홍보팀 측은 현재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논의된 이용 방안은 본교에서 큰 행사가 진행될 시 본교 인터넷 방송국의 중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방안 등이다.

  본래 전광판은 2학기 개강일인 지난 2일(월) 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완공일이 연기됐다. 추가 공사는 전광판의 다양한 운영 방식을 위해 진행된다. 안전시설팀 김재환 팀원은 “전광판을 이용한 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 추가 공사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가 공사의 일환으로, 안전시설팀에서는 오늘 9일(월) 전광판 옆에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홍보팀은 카메라가 설치되면 전광판 앞 학생들의 모습을 전광판에 띄워 게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 전광판은 안익태 기념관에도 설치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본교는 지난 6월 동작구청에 공사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동작구청은 빛 공해에 대한 민원의 소지가 있다며 공사를 불허했다. 이에 본교는 주간에만 운영하겠다는 것을 강조하여 지난달 29일(목)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전광판이 설치된 위치는 본래 총학생회가 대자보를 게시하던 공간이었다. 이에 총학생회 우제원(기독교·14) 총학생회장은 “학생회관 스카이덱이나 전광판 등 대자보를 걸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광판 운영의 주체가 홍보팀이기 때문에 홍보팀에 요청하면 전광판에 게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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