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월) 교육부는 본교가 포함된 ‘2020학년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오는 2021년까지 정원을 감축하지 않아도 되며,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전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은 총 272개교로 이는 지난해 있었던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학의 정원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의 대학 평가 방식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 여부와 각 대학에 대한 일반재정지원 여부가 결정됐다. 

  2018학년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는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정원 감축 대상에서 제외되며,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역량강화대학과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대학은 정원 감축을 권고받거나 일반재정지원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본교의 경우 지난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본지 1212호 ‘본교, 자율개선대학 선정’ 기사 참조). 2018학년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른 △대학혁신지원사업 △정원 감축 권고 이행 △정부 재정지원제한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오는 2021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본교는 중도탈락률을 막고 재학생 충원율을 충족하기 위해 △대책 마련 △관리기구 설치 △제도 개선을 논의할 예정이다(본지 1234호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핵심은 자율’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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