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금)부터 시작된 본교 승강기 일부 교체 공사가 다음 달 30일(수)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승강기는 중앙도서관 2대, 한국기독교박물관 1대이다. 

  교체 사유는 △승강기 사용 가능 햇수 경과 △승강기 노후 △법적 기준 미달이다. 일반적으로 승강기의 사용 가능 햇수는 설치 후 약 15년이다. ‘승강기안전공단’은 15년 이상 된 승강기를 교체가 필요한 노후 승강기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건물의 승강기들은 이러한 사용 가능 햇수가 경과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의 법적 기준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교체가 결정됐다. 개정된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은 승강기 부품과 승강기의 종류별 안전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안전시설팀 이상희 과장은 “승강기가 기본적으로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개정된 법적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며 “일반적으로 유지관리보수계약을 맺은 업체가 보수 공사를 하지만, 해당하는 승강기의 경우 단종된 제품이기에 교체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의 경우 교체 대상인 승강기 2대를 한 번에 공사하지 않고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대를 동시 공사할 경우 승강기 사용 불가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정보과학관에 있는 2대의 승강기도 내년 여름방학 중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교체 사유는 동일하다. 본교에서 개정된 법적 기준에 부적합한 승강기는 △중앙도서관 2대 △한국기독교박물관 1대 △정보과학관 2대 총 5대가 있다.  이 과장은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 대씩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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