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직원 점심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는 현행 점심시간이 학생 및 교원의 민원이 집중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민원 응대 시간을 확보하고, 학생 및 교원의 서비스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경된 점심시간은 오는 11월 1일(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교직원 점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현행 학부 수업 시간은 3교시가 오전 11시 45분에 끝나, 4교시가 오후 12시에 시작된다. 이때 민원이 집중되기 때문에 민원 처리를 위해 교직원들의 점심시간이 할애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20분으로 점심시간 변경안이 마련됐다.

  변경 이후 총무처는 변경에 대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생 서비스팀에 요청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원은 교수 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진행했다. 교직원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63.2%로 변경안이 확정됐다. 총무처 이주연 과장은 “외부 기관과 일하는 부서에서는 점심시간이 엇갈릴 수도 있어 한 한기 동안 운영해보고 일부 부서들의 업무 성격에 따라서 조정이 필요하다면 피드백을 받아 검토 및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학년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본교 재학생들은 ‘교육시설 및 행정서비스’ 항목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본지 1230호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 공개…전반적 만족도 하락세’ 기사 참조). 이에 이 과장은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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