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다음 학기부터 ‘두드림학기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두드림은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의 ‘Do Dream’과 사회진출을 위해 ‘똑똑’ 두드려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드림학기제는 기존 ‘7+1 학기제’의 한계점을 보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7+1 학기제의 경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현장실습 △해외 봉사 △어학연수로 제한돼 있다. 반면 두드림학기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수립해 활동함으로써 진로를 개척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7+1 학기제의 장점을 살려 졸업 학기 연장 없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드림학기제는 2개 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유형1은 설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9학점을 받고, 나머지 학점은 일반 학기와 같이 강의 수강을 통해 채울 수 있다. 유형2의 경우 두드림학기제를 통해 18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 또한 2가지 종류가 있다. ‘학생제안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이 직접 수행할 과제와 지도교수를 선정한 후 활동계획서를 작성한다. ‘교수제안 프로그램’은 교수가 제안한 프로그램에 학생이 지원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혁신팀 오세원 팀장직무대리는 “두드림학기제는 학생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졸업 전 사회의 문을 두드려 보며 스스로를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드림학기제 신청 마감일은 오는 22일(금)이며, 오는 13일(수)에는 벤처중소기업센터 312호에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한편 두드림학기제는 다음 학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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