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일본군 ‘위안부’ 조롱 논란광고 중단
  지난달 15일(화) 국내 방영을 시작한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광고가 일본군 ‘위안부’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광고에서는 10대 여성의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는 질문에 90대 할머니가 “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한다. 해당 답변은 한국에 제공된 광고에서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됐다. 이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할머니가 언급한 80년 전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였다”며 “한글 자막에만 80년이라고 특정한 것에는 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광고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달 20일(일) 유니클로는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군인권센터 기무사 계엄령 문건원본 입수
  지난달 21일(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공개했던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원본을 입수했다”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계엄령 문건은 2017년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경우 계엄령 선포 계획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문건이다. 새로 입수된 문건에는 반정부 정치 활동 금지 포고령, 고정간첩 등 반국가 행위자 색출 지시 등을 발령해 야당 의원들을 검거 후 사법처리 하는 방안이 명시돼 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이외에도 계엄군의 △배치장소 △기동로 △기동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있다”고 말했다. 

  IS 수장 알바그다디 사망
  지난달 27일(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6일(토)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바리샤를 급습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은 “알바그다디가 2011년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바다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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