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주경야독을 돕는 야간 열람실 관리인
학생들의 주경야독을 돕는 야간 열람실 관리인
  • 글 김동진 수습기자, 사진 정예슬 기자
  • 승인 2019.11.04 01:01
  • 호수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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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중앙도서관 열람실은 어두운 밤에도 학생들의 학구열로 불이 꺼지지 않는다. 특히 중간고사 기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야간에 열람실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의 열정을 돕기 위해 함께 밤을 지새우는 야간 열람실 천경희 관리인을 만났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야간에 열람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천경희 관리인입니다. 숭실대학교에서 근무한 지는 12년 정도 됐습니다.

  Q. 야간 열람실 관리인의 업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야간 열람실 관리인의 업무는 오후 11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 30분까지 진행돼요. 이후에는 교내 근로 장학생이 일을 이어받아요.

  Q. 야간 열람실 관리인은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A. 야간 열람실 관리인의 주요 업무는 학생들의 출입 관리입니다. 학생들이 올바르게 학생증을 찍고 출입하는지 관리해요. 새벽에는 열람실 순찰도 하고 있습니다.

  Q. 늦은 밤까지 업무가 이어지는데, 특히힘든 시간대는 없나요?
  A. 특별히 힘든 시간대는 없지만, 워낙 늦은 시간에 일하다 보니 가끔 잠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잠을 쫓기 위해서 순찰을 하는 편이에요.

  Q. 일하면서 특별히 힘든 점이 있을까요?
  A. 학생들에게 잘못을 지적했을 때 가끔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한 말을 하는 학생이 있어요. 저도 학생의 마음을 이해해서 참아야 하는데, 참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 경우 말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힘이 들죠. 제가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어서, 제 잘못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또 기분 나빠하는 학생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심한 말로 대응하지 않아 줬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열람실에 출입할 때는 학생증을 꼭 찍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앞사람이 들어가거나 나올 때 뒤따라 들어가거나 나오는 학생이 많아요. 저의 주된 업무가 출입 관리이기 때문에, 이를 엄격히 하다 보니 언성이 높아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학생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니, 학생들이 잘 이해해주고, 잘 협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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