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수)부터 지난 1일(금)까지 3일간 대학기관평가인증(이하 대학인증) 현지방문평가가 진행됐다. 최종 인증 결과는 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7일(금)에 발표된다. 기획평가팀 박성철 팀원에 따르면 인증 결과는 △국고 사업 △장학금 사업 △해외 교류 등에 이용된다.

  대학인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하는 평가로,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능하기 위한 최소 수준의 충족 여부를 판정하는 인증제도다. 본교는 지난 9월 자체진단평가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수)부터 서면평가 및 현지 방문평가가 이뤄졌다.

  대학인증은 5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본교는 지난 2013년에 인증을 받아 인증 유효기간은 원칙적으로는 지난해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가 이뤄지면서 1년간 유예됐으며, 올해로 유예가 끝남에 따라 대학인증을 진행했다.

  현지 방문평가는 △현지 확인자료 확인 △교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 면담 △대학시설 방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해당 대학의 인증 여부를 판정하며, 판정 유형으로는 △인증 △조건부인증 △인증유예 △불인증이 있다.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간 인증이 유효하나 조건부인증을 판정받으면 1개년 개선 실적으로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박 팀원은 “인증유예나 불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대학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최종 인증 결과는 오는 12월 19일(목)부터 26일(목) 사이에 확정될 예정이며, 27일(금) 인증 결과 공표와 함께 인증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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