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양 선본, 중감위 선본 주요 공약과 출마 포부 밝혀

 

지난 14일(목) 학생회관 4층 입구 앞에서 합동연설회가 개최됐다. 좌측부터 제60대 총학생회 ‘너와 내가 그리는 숭실 SSU:케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오종운(건축·15) 정후보, 봉진숙(경제·17) 부후보, ‘학생이 빛나다, 학교를 밝히다 SS:nergy’ 선본 성준형(산업정보·17) 정후보, 김동현(수학·17) 부후보. 사진 순서는 연설회 진행 순서를 따랐다. 이날 연설회에는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 ‘공정함, 우리 함께 “공감”’ 선본 권순범(기계·16) 부후보도 참석했다.
지난 14일(목) 학생회관 4층 입구 앞에서 합동연설회가 개최됐다. 좌측부터 제60대 총학생회 ‘너와 내가 그리는 숭실 SSU:케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오종운(건축·15) 정후보, 봉진숙(경제·17) 부후보, ‘학생이 빛나다, 학교를 밝히다 SS:nergy’ 선본 성준형(산업정보·17) 정후보, 김동현(수학·17) 부후보. 사진 순서는 연설회 진행 순서를 따랐다. 이날 연설회에는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 ‘공정함, 우리 함께 “공감”’ 선본 권순범(기계·16) 부후보도 참석했다.

  지난 14일(목) 학생회관 4층 입구에서 2020학년도 학생회 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진행됐다. 합동연설회는 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입후보한 ‘너와 내가 그리는 숭실 SSU:케치(이하 슈케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와 ‘학생이 빛나다, 학교를 밝히다 SS:nergy(이하 시너지)’ 선본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에 입후보한 ‘공정함, 우리 함께 “공감”(이하 공감)’ 선본의 연설도 진행됐다.

  슈케치 선본은 △‘소통하고 싶은 너에게’ △‘제대로 된 학업을 누려야 할 너에게’ △‘등록금·장학금이 걱정되는 너에게’ △‘숭실을 누릴 너에게’ △‘취업이 걱정되는 너에게’라는 5개 주제 43개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셔틀버스 및 귀향 버스 운행 △재수강 제도 개편 △주거비 지원 장학제도 △중앙도서관 정비 △동아리 소모임 지원금 확대 등의 공약이 포함됐다. 오종운(건축·15) 정후보는 “총학 홈페이지에 공약 게시판을 신설해 학우분들이 언제든지 공약 이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소개와 출마포부도 이어졌다. 오 정후보는 “학생사회의 변화는 학우들의 관심에서 시작되며, 학우들로 인해 완성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정치적인 이념과 사상에 고립된 총학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먼저 다가가는 여러분들을 위한 총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진숙(경제·17) 부후보도 “학우분들이 그리워할 숭실을 만들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총학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시너지 선본은 학사 관련 공약으로 △재수강 제도 변경 △4학년 전공과목 성적비율 A 40%로 확대 △폐강된 과목에 대한 학점포기제 도입 등을 소개했다. 성준형(산업정보·17) 정후보는 재수강 제도 개선에 대해 “학교 측이 재수강 시 취득 가능 학점을 B+에서 A-까지 변경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지만, D+에서 C+로 재수강 가능 상한선을 변경하는 안에 대한 논의는 꼭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수강신청과 관련된 공약 소개도 이어졌다. 이에 대한 세부 공약에는 ‘자동 수강신청 제도 도입’과 ‘학점이월제’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시너지 선본은 △자격증 응시료 지원 △셔틀버스 운행 △학점 3.8 이상 학업 독려 장학제도 신설 △총학 탄핵권 부여 등을 약속했다. 

  마찬가지로 후보를 소개하고, 출마 포부도 밝혔다. 성 정후보는 “올해 총학 정책국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의 1년도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총학은 일방적인 소통과 인맥 정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원하는 정책과 복지를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현(수학·17) 부후보도 “올해 총학 기획국에서 활동하며 학생들을 위해 노력했지만, 총학의 일방적인 소통방식에 문제점을 느꼈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제대로 된 소통을 하는 총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감위 공감 선본은 권순범(기계·16) 부후보의 연설만 진행됐다. 공감 선본은 당선 후 △‘우리, 모두함께’ △‘우리, 투명하게’ △‘우리, 편리하게’ △‘우리, 공정하게’라는 4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회계교육 참여 대상 확대 △재직자 전형 학과 감사체계 확립 △회계교육 동영상 배포 등을 소개했다. 

  권 부후보는 “중감위가 학생사회의 투명성을 책임지고 있는 역할임에도 학우분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중감위는 힘을 잃을 것”이라며 “더 많은 학우분들이 중감위에 대해 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합동연설회는 오는 20일(수)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은 오는 22일(금)까지 진행된다. 또한, 오는 19일(화) 오후 5시부터 형남공학관 115호에서 학내 언론국의 질의와 총학, 중감위 선본의 답변으로 진행되는 합동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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