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부터 지난 6()까지 중앙도서관 ‘DB 서버 및 스토리지가 교체됐다. ‘DB 서버는 중앙도서관의 핵심 정보인 도서 정보, 이용자 정보 등을 저장하며, ‘스토리지DB 서버가 담지 못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한다. 대출 반납 홈페이지 이용(전자자료 포함) 열람실/미디어룸 좌석 예약 등 중앙도서관의 모든 서비스는 DB 서버 및 스토리지를 통해 제공된다.

  앞서 지난 5, 중앙도서관 서버실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DB 서버 및 스토리지가 손상됐다. 이로 인해 지난 53()부터 4()까지 도서관의 모든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중앙도서관 측은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지보수업체를 통해 임대 서버를 가동해 서비스를 재개했다.

  중앙도서관은 천장 누수 보수 공사를 마친 후, 손상된 장비 교체를 진행했다. 장비 교체 기간 중 DB 서버 교체를 위해 지난 1() 오후 9시부터 2() 오전 10시까지 중앙도서관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 이준학 팀원은 방학 기간에 장비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한시라도 빨리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난 주말에 교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교체된 장비는 기존 장비와 기능적인 차이는 없지만, 최신식 장비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DB 서버 및 스토리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백업 서버를 구축했으며, 누수로 인한 침수 방지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팀원은 이번 침수 피해와 관련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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