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3법 통과 미뤄져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던 ‘데이터 3법’의 표결이 연기됐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포괄하는 별칭으로, 개인과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표결이 연기된 이유는 정무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본회의 심의 안건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21일(목)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정무위원회는 오늘 25일(월) 법안심사소위를 다시 열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서 흑사병 발병해

  지난 12일(화) 중국 네이멍구 출신의 부부가 베이징에서 폐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이에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3일(수) “흑사병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목) 베이징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확진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1명은 안정적인 상태이다.

  이후 지난 17일(일) 네이멍구에서 림프절 흑사병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네이멍구 시린궈러 보건당국에 따르면, 새 확진자는 지난 5일(화) 야생토끼를 취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흑사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낮다”며 “발생하더라도 항생제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이므로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진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 

  지난 15일(금) 인스타그램은 △한국 △미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5개국에서 ‘좋아요 표시 방식에 관한 변경 사항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계정의 사진과 동영상의 좋아요 수 대신 ‘○○님 외 여러 명’으로 표시되며, 정확한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 확인할 수 있다. 변경 사항은 무작위로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된 상태다. 인스타그램 측에 따르면, 변경 취지는 모든 사용자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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