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소비환경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
21세기 소비환경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
  • 이강일 겸임교수 (경영대학원)
  • 승인 2019.12.02 05:11
  • 호수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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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스트샵 붐박스부스터에 거치된 스마트폰 G8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체험해보고 있다. 자료: LG전자
LG 베스트샵 붐박스부스터에 거치된 스마트폰 G8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체험해보고 있다. 자료: LG전자

  앞서 9회에 걸처 언급했듯이 21세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의 패러다임이 경제 전반에 있어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이는 이전 산업시대와는 전혀 다른 소비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세분화되고 이는 행동, 욕구변화로부터 파생될 것이다.  이전에는 기업의 새로운 기술로부터 수요가 창출됐다면 21세기는 소비자로부터 수요가 창출되는 것이라고 앞서 언급한 바 있다. 

  21세기 우리의 소비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소비환경의 변화는 ‘소비와 생산시장의 새로운 소비 혁명’으로 불릴 것이다.

  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중에서 소비자의 욕구와 경제적 규모에 적합한 최적의 선택을 하는 합리적인 구매의사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다.

  또한 소비자의 복잡하고 세련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고차원적인 서비스의 이용으로부터 얻게 되는 소비자의 효용(utilities)이 훨씬 더 중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1세기 소비자는 ‘누가 더 많이 소비하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더 많은 경험을 하는가’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런 경향은 기업과 사용자 간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산업들이 등장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지향, 풍요로운 생활지향, 정신적 욕구의 증대, 자아실현 욕구의 증대, 감성과 감각 등이 더욱더 중요시되고 시간절약과 편리성 추구로 인한 RTD(ready to drink)와 HMR(Home Meal Replacement)등 간편 문화가 소비문화에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서 시간에 더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시간을 절약하려는 의식과 행동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체계는 소비자의 막연한 욕구와 수요에 최적의 선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앞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이 채택할 수 있는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변화는 “기능적 소비” 에서 “기호적 소비(가심비)”로의 변화이다.

  “기능적 소비”란 소비자가 상품의 주요기능을 소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주요기능이 상품의 선택기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는 소비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기호적 소비”란 상품의 주요기능보다도 그 상품이 갖는 이미지나 가치, 스토리를 누리는 데 초점을 두는 소비를 일컫는다. 따라서 기호적 소비에서는 상품의 기능 자체보다 그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미지나 가치, 스토리가 상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21세기의 소비자들은 이제 소비하는 상품의 최신기술의 주요기능으로부터 얻는 효용보다 그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이 얻게 되는 가치, 즉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로부터 얻게 되는 효용에 더욱더 큰 비중을 두게 될 것이다. 또한 T. P. O. (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소비하는 상품의 종류와 연출방법 또한 달라지게 될 것이며,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21세기는 소비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선 소비자들은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에 식상해 하고 있다. 더 이상 자신이 ‘상품’으로 취급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정받길 원하며 따라서 소비에 있어서 남들과 다른 것, 그리고 한층 고차원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대될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다양한 변화에 기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한발 앞서 대처할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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