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교는 정부 기관 및 기업과 협업을 통해 창업자나 창업 준비자에게 다양한 창업 관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달 20일(금) 본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공모한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교는 주관기관으로써 올해부터 3년간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본교는 본교 주변에서 창업하거나 기업을 옮길 예정인 창업자들에게 창업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사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본교는 투자회사를 통해 기업에 직접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창업교육지원팀 기홍석 과장은 “본교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투자가 불가능하다”며 “대신 투자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실제 직접 투자까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교는 NAVER(주)와 협력해 맞춤형 실전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맞춤형 실전 창업 교육은 본인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맞춤형 역량 강화와 창업에 필요한 실전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창업자 및 창업준비자들 뿐만 아니라 본교 학생도 수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본교는 오는 2022년까지 ‘숭실창업동작캠퍼스’를 구축해 창업 공간을 확장하고, 우수 창업 기업 20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숭실창업동작캠퍼스는 숭실대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IT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성된다. 지난 1월 21일(화)부터 진행된 숭실대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동작구가 △지역사회 △대학 △청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4년간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숭실대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숭실창업동작캠퍼스 외에도 △기술 중심 창업 육성 사업 △일반인 대상 실전 투자 아카데미 △스타트업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본교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최우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3개년 창업지원사업 수주액은 약 148억 원이다. 기 과장은 “지난 3년간 본교는 창업 분야에 우수한 이미지가 생겼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창업 분야에 대한 이미지를 더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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