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정문 안쪽에 게시된 외부인 출입 통제 안내 현수막.
본교 정문 안쪽에 게시된 외부인 출입 통제 안내 현수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 중인 본교 건물 출입 통제가 오는 6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오는 11일(월)부터 일부 과목이 대면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본교 건물 출입 통제 내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5일(목)부터 본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교 건물에 대한 출입 통제를 진행했다(본지 ‘본교, 코로나19 대응 추가 조치 이어져’ 기사 참조). 그러나 이후 본교가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을 결정하면서 출입 통제 기간도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연장됐다. 본교 총무처 배정열 팀원은 “건물 출입 통제는 6월까지 이어지며 변동 사항 없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본교 건물 중 △한국기독교박물관 △조만식기념관 체력단련실 △중앙도서관 열람실은 본교 학생 및 교직원과 외부인을 대상으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담당자만 출입 가능하다. 또한, 중앙도서관의 자료실과 대출·반납실의 경우 평일에는 오후 6시 이후로 출입이 통제되고 주말의 경우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다만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대출·반납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 건물은 야간 통제를 진행한다. 학생회관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외부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출입이 통제되며, 주말에는 24시간 동안 출입이 제한된다. 학생회관의 경우는 오후 10시 이후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배 총무는 “원래 건물 출입 통제는 오후 11시 30분부터 진행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오후 6시로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며 “세콤(경비 시스템) 신청자만 출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교 건물 출입 통제는 오는 11일(월)부터 진행되는 일부 과목의 대면 수업 시행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건물별로 학생 출입이 잦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 팀원은 “대면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출입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며 “현재로선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일부 출입 통제방식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본교 건물 외부 대관도 중지됐다. 관리팀 김남수 팀장은 “외부 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대관을 자제하는 중 이며, 지금은 외부인에 대한 본교 건물 대관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교 재학생의 경우, 별도 행사 진행을 위해 장소 대관이 필요할 경우 학생서비스팀과 협의해 대관할 수 있다. 또한 본교 운동장의 경우, 사용 신청을 한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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