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생활관, 오는 8일(금)부터 입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본교 기숙사 입사가 재개됐다(본지 1245호 ‘기숙사 정기 입사 취소돼’ 기사 참조). 기숙사 입사는 대면 수업 및 학업 등의 사유로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진행된다.

  먼저 기존 기숙사 선발자 중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중간 입사가 진행된다. 기존 기숙사 선발자에 대한 중간 입사 신청은 지난달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진행됐다. 다만 중간 입사 예정자의 거주 기간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에 선발된 거주 기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거주 기간은 △1학기만 거주하는 ‘학기’ △여름방학까지 거주하는 ‘반기’ △겨울방학까지 거주하는 ‘연간’으로 구분된다.

  기존 기숙사 선발자가 아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 추가 모집도 진행됐다. 신규 추가 모집 신청은 지난달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진행됐다. 추가 모집의 경우 학기와 반기만 선발한다. 또한 이번 신규 추가 모집에 있어 기존과 달리 4인실 신청이 불가했다. 이에 대해 본교 생활관 관리운영팀 신재근 팀원은 “4인실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을 우선으로 배정되는 호실이기에 중간 입사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본교 기숙사는 이번 학기 기말고사가 대면평가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2차 추가 모집도 검토 중이다.

  입실은 오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진행되며 중간 입사 예정자와 추가 모집 선발자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기숙사 입실 시 발열 체크와 같은 건강 검진 절차가 추가됐다. 또한 선발된 입사자는 외국인의 경우 여권, 내국인의 경우 출입국 사실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기숙사 입사는 재개됐지만, 본교 기숙사 레지던스 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생활규정’은 유지된다(본지 1244호 ‘본교 기숙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대응 강화’ 기사 참조). 이에 대해 본교 생활관 관리운영팀 신재근 팀원은 “편의점 및 기숙사 식당을 제외한 편의시설은 이번 입사 이후에도 계속 중단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기숙사 선발자의 기숙사비 환불 및 입사 취소 신청도 진행된다. 기존 기숙사 선발자 중 중간 입사를 하는 경우 기숙사 입사가 중단됐던 기간만큼의 환불이 진행된다. 반면 1학기만 환불 신청할 경우, 1학기 종강 후 여름방학부터 입사가 가능하며 1학기 기숙사비에 대한 금액은 환불된다. 입사를 취소한 기존 기숙사 선발자는 납부한 금액이 전액 환불되며, 이 경우 ‘선발 취소’ 처리된다. 또한, 신 팀원은 “기존 입사자 중 환불 신청자 수에 따라 신규 입사자 선발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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