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학정보 공시 분석 결과 발표, 본교는 대체로 평균에 근접
4월 대학정보 공시 분석 결과 발표, 본교는 대체로 평균에 근접
  • 민병헌 기자
  • 승인 2020.05.11 15:23
  • 호수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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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본교, 작년보다 소폭 증가해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대학에 개설된 모든 강의 학점 합계 중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학점 합계의 비율을 의미한다. 2020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의 경우 전국대학 평균은 66.7%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이 67.8%, 국공립대학이 63.2%다.

  본교의 2020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3.7%로, 전국대학 평균보다 3%p, 사립대학 평균보다 4.1%p 낮았다. 이에 대해 학사팀은 적은 전임교원 수와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가 많지 않은 상황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학사팀 윤홍준 팀원은 “본교는 등록금을 7년째 동결 중이기에 전임교원을 추가로 고용해 강의를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재 고용된 전임교원은 강의 외에도 연구 활동이나 업적 평가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강의에만 매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대학의 2019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6%로, 2020년 1학기에 0.1%p 상승했다. 사립대학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했으며 국공립대학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했다.

  본교의 2019학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2.2%로, 2020학년 1학기에 1.5%p 상승했다. 상승 원인은 비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학점보다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학점이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 본교에 개설된 모든 강의의 학점 총합은 6,250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269점 상승했다. 상승한 269점 중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의 학점은 264점으로 이번 학기에 증가한 강의의 학점 중 98.1%를 차지한다. 윤 팀원은 “이번 학기에 증가한 학점이 대부분 전임교원이 담당하게 되면서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0학년 1학기에 분반이 추가로 개설되면서 본교 강의의 총 학점 또한 증가했다. 이번 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될 때 본교 서버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다수의 학생이 계획대로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다. 이에 본교는 대규모 강의의 분반을 새로 개설했다. 윤 팀원은 “대규모 전공 강의의 분반을 만들면서 개설된 강의의 총 학점도 증가했다”며 “새로 개설된 분반 강의를 전임 교원이 담당하게 되면서 이번 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승 비율은 다음 학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윤 팀원은 “현재 본교에 소속된 전임교원이 대부분 다음 학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이들이 담당하는 강의의 학점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러고 말했다. 이어 윤 팀원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에 대해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대학 교육의 질을 의미하지만, 모순적인 부분도 존재한다”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보다는 전임교원 확보율이 더 유의미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지표보다 전임교원 확보율을 더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전임교원 한 명이 전공 및 진로지도를 담당할 수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윤 팀원은 “전임교원이 비전임교원보다 강의를 많이 담당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전임교원이 양질의 전공 및 진로지도를 학생에게 제공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학생 규모별 강좌 수
본교 소규모 강좌, 사립대학 평균의 절반 수준

  2020년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의 경우 전국대학 평균은 36.8%다. 설립 유형 별로는 사립대학이 38.3%, 국공립대학이 31.5%다.

  본교의 2020년 1학기 소규모 강좌 비율은 19%다. 이는 전국대학 평균보다 17.8%p 낮으며 사립대학 평균보다 19.3%p 낮은 수치다. 본교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낮은 이유는 소규모 강좌를 추가로 개설할 때 필요한 인건비를 지불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윤 팀원은 “본교는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이기 때문에 소규모 강좌를 늘렸을 시 강좌를 담당할 추가 인원을 고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9년 1학기 소규모 강좌 담당 비율의 전국대학 평균은 35.9%로, 지난해 1학기보다 0.9%p 상승했다. 사립대학 평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1%p 상승했으며, 국공립대학 평균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본교의 2019년 1학기 소규모 강좌 비율은 18.1%로 2020년 1학기에 0.9%p 상승했다. 상승 원인은 총 강좌 수가 증가하면서 소규모 강좌 수도 증가했고, 영어 교양필수 과목의 정원이 줄면서 분반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0년 1학기에 개설된 총 강좌 수는 2,351개로, 지난해 1학기보다 125개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학사팀은 오는 2021년에 진행되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새로 추가된 ‘총 강좌 수’ 지표에 대비해 총 강좌 수를 늘린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윤 팀원은 “총 강좌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소규모 강좌도 늘어난 것”이라며 “소규모 강좌는 지난해 1학기 403개에서 이번 학기에 447개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어 교양필수 과목의 경우 지난해 1학기에 비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강의가 62개 증가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교양필수 과목인 ‘Academic and Professional English’는 2시간 2학점으로 운영되는 과목이다. 지난해에는 ‘Academic Writing in English’라는 과목명으로 3시간 2학점 과목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강의 시간이 1시간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Academic Writing in English’을 가르치던 교수가 책임 시간을 채우는데 차질이 생겼다. 이에 본교는 ‘Academic Writing in English’의 정원을 25명에서 22명으로 줄이고 분반을 늘려 이번학기에 ‘Academic and Professional English’으로 과목명을 변경했다. 윤 팀원은 “지난해 영어 교양필수 과목 중 20명 이하로 운영되던 강의는 25개였으나, 이번 학기에 87개로 상승했다”며 “전체 소규모 강좌보다 영어 교양필수 과목의 소규모 강좌가 더 증가한 것은 다른 소규모 강좌가 폐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등록금 및 입학금 현황
본교, 평균보다 높지만 평균에 근접하는 중

  2020년 명목 등록금은 분석 대상 196개교 중 191개교가 동결 또는 인하했다. 명목등록금은 등록금 고지서에 명시된 등록금이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181개교이며, 인하한 대학은 10개교다. 2020년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이하 평균 등록금)은 전국대학 평균의 경우 연간 약 6,727천 원이다. 설립 유형별로 사립대학 평균은 약 7,480천 원, 국공립대학 평균은 약 4,183천 원이다.

  본교의 2020년 평균 등록금은 약 7,927천 원으로, 전국대학 평균보다 약 1200천 원 높으며, 사립대학 평균보다 약 447천 원 높다.

  지난해 전국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약 6,707천 원으로 올해 약 20천 원 증가했다.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약 7,457천 원으로 올해 약 23천 원 증가했다. 국공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약 4,167천 원으로 올해 약 16천 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본교는 올해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본지 1244호 ‘등심위 회의 종료, 법인 법정부담금 3억 4천만 원 증액’ 기사 참조). 이로써 본교는 7년째 등록금을 동결 중이다.

  2020년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이하 평균 입학금)은 전국대학 평균의 경우 약 276천 원이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 평균이 약 358천 원이고, 국공립대학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입학금이 폐지됐다. 지난해 평균 입학금의 전국대학 평균은 약 38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올해 약 106천 원 감소했다. 지난해 사립대학의 평균 입학금의 평균은 약 494천 원으로 올해 약 136천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7.6% 감소한 수치로, 사립대학은 2022년까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올해 본교의 평균 입학금은 약 468천 원으로, 사립대학 평균보다 약 110천 원 높다. 본교는 지난 2018년 진행된 등심위에서 전체 입학금 중 80%를 16%씩 5년에 걸쳐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도 16% 감축을 진행했으며, 전년도 평균 입학금인 약 612천 원에 비해 약 144천 원 감소했다. 본교의 입학금 감축은 2022년까지 진행된다.

학생 성적평가 결과
본교 성적은 엄정하게 측정돼

  지난해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의 전국대학 평균은 71.7%로 2018년에 비해 1.1%p 상승했다. 본교의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69.5%로, 2018년보다 0.3%p 상승했다. 이는 전국대학 평균에 비해 2.2%p 낮은 수치다. 

  지난해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은 전국대학 평균의 경우 89.9%로 2018년에 비해 0.1%p 하락했다. 환산점수는 졸업 평점평균을 백분율점수 평균으로 환산한 점수다. 본교 졸업생 중 지난해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은 83.8%로, 2018년에 비해 0.8%p 하락했다. 이는 전국대학 평균보다 6.1%p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학사팀 우선경 과장은 “본교의 성적 엄정성은 비교 경쟁 대학에 비해 상대평가 점수 비율이 엄격하지는 않다”며 “유의미한 차이점은 재수강 제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과장은 “본교 재수강 제도의 △재수강 가능 횟수 △재수강 가능 학점 △재수강 시 획득 가능 학점 면에서 타 대학에 비해 엄격하다”며 “그럼에도 재수강 제도 측면에서 성적 엄정성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평소 학생들의 수업 태도 및 처음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2018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본교 재학생 비율은 69.2%로, 지난해 0.3%p 상승했다. 또한 2018년 본교 졸업생 중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은 84.6%로 지난해 1.6%p 상승했다. 이에 우 과장은 “비율의 변동 폭이 5%p를 넘으면 변동 사유에 대해 조사를 한다”며 “이번에는 5%p가 넘지 않아 원인을 조사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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