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발표한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본교 언론홍보학과가 미디어 분야 최우수 학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 분야별로 필요한 핵심역량·교과목이 대학교육과정과 부합하는지 평가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추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을 △설계(30%) △운영(50%) △성과(20%) 3개 영역으로 나눠 이뤄지며,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직무역량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신소재 △미디어 △식품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5개 대학의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그 중 미디어 분야에서 총 8개교의 학과가 선정됐으며 본교 언론홍보학과가 이에 포함됐다.

  대교협은 본교 언론홍보학과의 ‘전공역량 로드맵’에 근거한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전공역량 로드맵은 소속 학과 학생들에게 직무수행에 알맞은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및 취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대교협은 본교 언론홍보학과의 전공역량 로드맵이 향후 진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공역량 및 필수 교과목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미래의 취업에 대비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의 요구와 학과 교과과정 운영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본교 언론홍보학과는 전망이 밝거나 최근 유행하는 산업과 직업이 있을 경우 이를 고려해 관련된 교원을 충원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대교협은 이러한 방식이 전공역량 로드맵의 기능과 역할에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본교 언론홍보학과는 CNFCRD(Curriculum Networks For Carrer Route Development)전략을 전공역량 로드맵에 부가적으로 채택했다. CNFCRD은 △산업중심 △직무중심 △역량중심으로 구분해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 및 취업 희망 분야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본교 언론홍보학과 박웅기 학과장은 “이처럼 본교 언론홍보학과는 변화하는 사회구조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산업계의 요구를 고려한 커리큘럼 조정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최우수학과 선정에 대해 박 학과장은 “졸업생들의 역량과, 학과 교수님들, 그리고 학교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돼 20여 년 동안 쌓아온 나름의 결과라고 생각된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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