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 59명 이태원 방문해
본교 학생 59명 이태원 방문해
  • 민병헌 기자
  • 승인 2020.05.18 14:23
  • 호수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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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태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자를 조사했으며, 지난 14일(목) 기준 59명의 본교 학생이 이태원 부근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토), 용인시 66번 환자가 클럽 3곳을 포함한 이태원 일대를 돌아다녔다. 해당 환자는 클럽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수) 오후 6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에서 전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본교는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국제팀에서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금)부터 6일(수) 사이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일(목) 기준 본교 외국인 학생 중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생은 45명이며, 해당 학생들은 모두 감염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본교는 이태원 유흥업소를 방문한 외국인 학생 중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을 따로 거주하도록 별도의 객실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레지던스홀의 경우 지난 14일(목) 건물 내 모든 층 복도와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의 소독을 진행했다. 이외에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국제팀 양귀섭 팀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처음 겪는 일이라 세부적인 매뉴얼이 없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맞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 외에 내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조사가 진행됐다. 본교는 지난 12일(화) 문자를 통해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감염 진단을 받으라고 공지했다. 이태원을 방문했던 학생 중 본교로 연락을 했던 학생에 대해 학교 측은 인근 보건소에서 감염 진단을 받도록 안내했다. 이후 진단을 받은 학생으로부터 진단 결과를 확인했다. 학생서비스팀 이진훈 과장은 “지난 14일(목) 기준 14명의 내국인 학생이 이태원 부근을 방문했고, 유흥업소를 방문한 내국인 학생은 없다”며 “이태원 부근 방문 학생들은 모두 감염 진단을 받았고 아직까지 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태원을 방문한 학생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총무인사팀 박미경 팀원은 “매일 체온측정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이태원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태원을 방문한 학생이 있으면 학교 인근 보건소로 안내해 감염 진단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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