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신청 절차 간소화 이뤄져

  본교가 2020학년도 2학기 교육봉사활동 학점인정 신청 절차를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본교 사회공헌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신청 절차가 일부 간소화됐다.

  앞서 본교는 신청 절차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의한 교육봉사활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임을 밝혔다. 이에 교직팀 신정우 팀원은 “코로나19 상황 속 교육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대처를 유연화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변경했다”며 “봉사가능기관 및 수용 인원 감소나 이동 거리와 같은 학생들의 제약적인 사항을 최대한 제거하려 한다”고 전했다.

  우선 교육봉사활동 학점인정 신청 절차 중 봉사계획 수립 과정이 변경됐다. 기존에 교육봉사활동 학점인정을 희망하는 학생이 사회공헌센터 등록 기관이 아닌 학생 자체 섭외 기관에서 봉사를 진행할 경우 ‘자율기관신청서’를 사회공헌센터에 별도로 제출해야 했다. 이후 학생들은 사회공헌센터의 승인을 취득한 후 자체 섭외 기관에서 봉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체 섭외 기관과 개별적인 협의만을 거치고 해당 기관에서 봉사가 가능해졌다. 단, 교육부 요건으로 학생 자체 섭외 기관은 이전과 동일하게 ‘비영리기관인가증’ 또는 ‘법인설립증 및 고유번호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봉사활동 확인서 취득 및 보관 과정 또한 변동됐다. 이전의 경우 학생들은 사회공헌센터로부터 ‘봉사활동 증명서’를 취득하기 위해 봉사 기관에서 발급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확보해야 했다. 이와 함께 각 봉사 기관이 봉사 학생에 대한 ‘봉사활동 평가서’를 지정된 기간에 사회공헌센터에 제출한 후에야 학생들은 봉사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이후 학생들은 학점인정을 승인받기 위해 학점인정신청서와 함께 봉사활동 증명서를 본교 교직팀에 제출해야 했다.

  반면 이번 변경으로 학생들은 사회공헌센터가 아닌 각 봉사 기관이 자체적으로 발급한 봉사활동 증명서를 본교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신 팀원은 “본교 봉사활동 증명서는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발급하던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신청 절차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는 내년 4월에서 5월까지 교생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생 실습은 교육봉사활동과 함께 교원자격증 취득자격 요건이다. 이에 신 팀원은 “이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2학기 중 교생실습학교를 섭외하도록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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